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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한화 또 이겼다! 이주엽 3이닝 무실점+임종성 2타점 결승타→4-2 승…황준서 4이닝 2실점 비자책 [미야자키:스코어]

기사입력 2025.11.19 15:46 / 기사수정 2025.11.19 15:46



(엑스포츠뉴스 미야자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또 꺾었다. 두산은 선발 투수 이주엽의 무실점 호투와 임종성의 2타점 결승타를 앞세워 마무리 캠프 마지막 연습경기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19일 오후 1시부터 일본 미야자키 아이비구장에서 연습경기 한화전을 치러 4-2로 승리했다.

이날 홈팀 두산은 이유찬(유격수)~전다민(중견수)~박준순(2루수)~김동준(지명타자)~박계범(3루수)~박성재(1루수)~신우열(우익수)~김성재(포수)~주양준(좌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한화 선발 투수 황준서와 맞붙었다. 

이에 맞선 원정팀 한화는 이원석(중견수)~권광민(좌익수)~황영묵(2루수)~이진영(지명타자)~김태연(3루수)~유민(우익수)~최원준(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두산 선발 투수 이주엽과 상대했다. 

앞서 두 팀은 지난 15일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두산이 1-4로 뒤진 8회초 김인태의 만루 홈런을 포함한 5득점 빅 이닝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두산은 9회초에도 5득점을 더하면서 11-5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한화는 1회초 선두타자 이원석의 우전 안타로 첫 출루했다. 하지만, 2루 도루 실패와 볼넷, 그리고 이어진 병살타로 이닝이 끝났다. 

두산은 1회말 이유찬과 박준순이 루킹 삼진을 당하는 등 삼자범퇴 이닝에 머물렀다. 

한화는 2회초 2사 뒤 유민이 볼넷으로 걸어나갔지만, 후속타자 최원준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두산도 2회말 연속 삼자범퇴 이닝으로 좀처럼 황준서를 공략하지 못했다. 

한화는 3회초 2사 뒤 다시 이원석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자 권광민의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날아갔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두산은 3회말 2사 뒤 주양준이 상대 3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2루 도루 성공 뒤 이유찬의 좌익선상 적시 3루타로 먼저 리드를 가져갔다. 이후 후속타자 전다민도 좌전 적시타를 때려 2-0까지 도망갔다. 

두산은 4회초 수비 시작 전 선발 투수 이주엽을 내리고 이교훈을 투입했다. 이주엽은 3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4회초 한화 공격이 무득점으로 끝난 가운데 두산도 4회말 박계범의 볼넷과 2루 도루로 만든 2사 2루 기회에서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반격에 나선 한화는 5회초 경기 균형을 맞췄다. 한화는 바뀐 투수 김유성과 만나 선두타자 최원준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1사 뒤 이도윤의 타구 때 상대 유격수 포구 실책이 나와 기회를 이어갔다. 이원석의 사구로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 권광민의 좌익수 방면 희생 뜬공이 나와 추격 득점을 뽑았다. 이후 후속타자 황영묵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2 동점을 이끌었다. 

한화는 5회말 수비 시작 전 선발 투수 황준서를 내리고 박재규를 투입했다. 황준서는 4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두산은 5회말 공격에서 주양준과 이유찬이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삼자범퇴에 그쳤다. 

한화는 6회초 바뀐 투수 김명신에게 세 타자 연속 헛스윙 삼진을 당해 삼자범퇴로 이닝이 끝났다. 두산도 6회말 박준순의 2루타와 박계범의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자 박성재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화는 7회초 바뀐 투수 이병헌과 만나 장규현과 이도윤이 뜬공 범타로 물러난 뒤 이원석이 루킹 삼진을 당해 연속 삼자범퇴로 끝났다. 

두산은 7회말 다시 앞서나갔다. 두산은 류현준과 김민석의 연속 안타 뒤 박지훈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대타 임종성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4-2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두산은 8회초 마운드에 김정우를 올려 무실점 이닝으로 두 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두산은 9회초 마운드에 신인 서준오를 마무리 투수로 올렸다. 서준오는 1사 뒤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타자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서준오는 마지막 타자까지 내야 뜬공으로 처리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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