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콩콩팡팡' 김우빈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김우빈이 영수증을 받지 않아 제작진과 충돌을 빚었다.
31일 방송된 tvN '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이하 '콩콩팡팡')에서는 본사의 의류 쇼핑 지원 찬스로 공예품 시장에서 쇼핑을 하게 된 김우빈, 이광수, 도경수의 하루가 담겼다.
한참 쇼핑을 하던 중, '감사' 김우빈은 본사 재정 담당자에게 "아까 현금으로 한 거 알려주신 대로 작성해서 드리면 되는 거죠"라고 질문했다.
이에 제작진은 "영수증 없이요?", "왜 영수증이 없나"라고 되물었고, 멤버들은 "이런 곳은 영수증 안 준다"고 입을 모았다.
제작진은 재정 담당자에게 "지금 그걸 헷갈려 한다. 만들어준 영수증을 점원에게 받아야하는데"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김우빈은 "제가 적어서 드리는 게 아니고요?"라며 놀랐고, 재정 담당자는 "본인이 적으면 뭐 그냥 아무 금액이나 적으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황당해 했다.
이를 들은 이광수는 "무슨 말을 저렇게 하냐. 우리가 지금 얼마를"라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돈을 받는 사람이 적어주는 게 영수증이다"라고 설명했고, 도경수는 "이걸 그분에게 써달라고 해야 했네"라며 잘못을 깨달았다.
김우빈은 "저는 제가 적어도 되는 건 줄 알았다. 해본 적이 없었다"라고 고백했고, 도경수와 이광수도 공감을 표했다.
이후 김우빈은 담당자에게 "처음부터 그렇게 설명해 주셨어야죠"라고 투정을 부렸고, 제작진은 이후 인터뷰에서 "보통 영수증을 가게에서 받지 자기가 쓰지는 않지 않나. 그걸 설명 못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 근데 당연히 영수증은 돈을 받는 사람에게 받는 게 맞지 않나"라고 소신 발언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김우빈은 쇼핑을 하며 점원에게 착실히 영수증을 발급받아 눈길을 끌었다.
사진= tv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