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을 앞둔 배우 이장우와 조혜원.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이장우가 조혜원과의 결혼 준비를 마친 후에도 '나 혼자 산다' 팜유로 인해 계획을 미뤘음을 밝혔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추석 특집 2 | “(잔소리) 제발 그만해!!” | 딘딘 소신발언, 똥빨 러닝, 이장우 웨딩 화보, 챗GPT 사주, 남은 전 활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박나래는 다양한 지인들을 모아 직접 만든 추석 음식을 대접했다. 특히, 이장우는 결혼 전 마지막 명절에 박나래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2019년부터 열애한 이장우와 조혜원은 2023년 공개 열애를 시작, 11월 결혼 발표를 해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장우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기 위해 결혼식을 미뤘음을 밝힌 바 있다.

'나래식' 이장우.
이장우는 주례는 전현무임을 밝히며 "결혼 안 한 사람이 주례하면 안 된다는 것도 깨고 싶다. 좋은 파티인데 현무 형이 하면 좋다"며 전현무의 주례 데뷔를 밀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어 "기안84 형은 자꾸 축가를 하고 싶다고 하더라. 내가 '형 아니라고' 해도 축가 해야한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박나래는 "사촌 형이 환희 아니냐. 환희 씨가 한다"며 경악했다.
"계속 한다고 하니 자기도 해야한다고 하더라"는 이장우는 "그래서 결국엔 사회를 봐 주기로 했다"며 기안84의 사회 출격을 예고했고, 박나래는 "그게 더 불안한데"라며 웃음을 유발했다.

'나래식' 채널.
박나래는 "구전으로만 장우 결혼한다고 하더라. 근데 다가오니 기분이 묘하다"며 팜유 동생 이장우의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이장우는 "솔직히 말하면 원래 계획은 작년에 하는 거였다. 그런데 팜유가 결성되며 '나혼산'을 너무 하고 싶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나래는 "그런데 우리도 장우를 잡았던 게 있다. 장우가 조금 더 '나혼산'에 있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프로그램 특성상 결혼하면 이게 안 된다"고 설명했다.

'나래식' 채널.
이장우는 "이제야 내 인생을 찾은 느낌이었다. 팜유가. 결혼하고 못 하게 된다는 생각이 너무 힘들었다. 그때 이미 상견례도 다 했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날짜 알아보다가 어머님에게 가서 '딱 1년만 연기 가능할까요' 했다"며 실제로 프로그램을 이유로 결혼식을 미루기까지 했음을 밝혔다.
그는 "쉽지 않은데 어머님이 아직 혜원이가 어려서 이해해주셨다. 혜원이도 고맙다"며 예비신부와 가족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 = 이장우, '나래식' 채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