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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LCK', 2026년 공인 에이전트 31명 명단 발표

기사입력 2025.09.13 12:40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LCK'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2026년 활동할 공인 에이전트 31명 명단을 공개했다.

최근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2025-2026년 LCK 공인 에이전트 자격을 획득한 인원이 기존 자격 보유자 6명과 신규 자격 취득자 25명 등 총 31명이라고 밝혔다. 올해 명단에 포함된 직계존속 에이전트는 5명으로, 전체 명단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CK 공인 에이전트'는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선수의 원활한 계약 교섭·체결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 역량을 갖춘 에이전트를 선별·관리하는 제도로, 202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LCK 공인 에이전트'는 LCK 선수·LCK CL 선수·코칭스태프를 대신해 계약 교섭과 연봉 조정 업무(1인 지정)를 수행하며, 기타 수익 계약 교섭 및 체결 대리 업무도 맡는다. 이를 통해 선수는 마케팅, 계약 교섭 등에는 전문 인력을 활용하고,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다.

또한, 리그는 에이전트 관련 위반 행위·분쟁 발생 시 적극적인 개입과 제재를 통해 선수와 팀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e스포츠 생태계 유지를 도모한다. 본 제도는 협회가 운영하며 LCK 법인이 관리·감독한다.

올해 자격은 5월 자격심사와 8월 11일 자격시험 두 단계를 거쳐 최종 부여됐다. 시험은 ▲LCK 공인 에이전트 규정집 ▲에이전트 표준 계약서 ▲LCK 통합 리그 규정집 ▲e스포츠 선수 표준 계약서 ▲계약법 ▲국민체육진흥법 ▲스포츠윤리 등 7개 영역 3과목으로 구성됐다. 과목별 6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하며, 올해 응시자 48명 중 20명이 합격해 합격률 42%를 기록했다.

공인 에이전트 자격은 최대 2년간 유지된다. 자격 취득 1년 후 연회비를 납부하면 활동 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 만료 후에는 신규 에이전트와 동일하게 자격 획득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한편, 올해는 'LCK 공인 에이전트 부정행위 신고센터'도 새로 마련됐다. 해당 센터는 LCK 팀 사무국, 선수, 코칭스태프, 에이전트 간 부정행위를 신고하기 위해 운영된다. 주요 신고 대상은 미자격자의 활동, 계약 위반, 템퍼링 등이다. 협회는 이스포츠 공정위원회와 연계해 제도의 공정성과 실효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 한국e스포츠협회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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