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2025년 8월, 기대주 두 팀이 연이어 출격했다.
지난 13일 첫 번째 EP 'Plot Twist'로 가요계 출격한 타이탄 콘텐츠의 걸그룹 앳하트(AtHeart)와 지난 18일 데뷔곡 'What you want'를 발매하고 데뷔한 빅히트 뮤직 보이그룹 코르티스(CORTIS)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두 그룹의 데뷔는 단 5일 차이다. 데뷔와 동시에 비주얼, 음악성, 스타일 등 고루 갖춘 트렌디한 매력으로 글로벌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앳하트와 코르티스는 5세대 방점을 찍을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 '5세대 심장' 앳하트
여자 신인 그룹 기대주로는 타이탄 콘텐츠의 첫 글로벌 걸그룹 앳하트가 있다. 앳하트는 지난 8월 13일 첫 번째 EP 'Plot Twist'로 가요계 데뷔와 동시에 할리우드 리포터, NME, 롤링스톤 등 해외 유력 매체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특히, 할리우드 리포터는 앳하트에 대해 "K-팝 그룹의 데뷔 러시가 이어진 올해, 타이탄 콘텐츠가 선보인 첫 번째 걸그룹 앳하트가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라고 전했다.
이를 입증하듯, 뮤직비디오 성적 역시 눈에 띈다. 데뷔곡 'Plot Twist' 뮤직비디오는 현재 1000만 뷰를 넘어선 가운데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유튜브 데일리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글로벌 팬덤을 빠르게 확대 중이다. 앳하트는 또한 광고계에 이어 패션계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지며 '5세대 심장'다운 브랜드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 '글로벌 루키' 코르티스
코르티스는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이어 빅히트 뮤직이 6년 만에 내놓은 보이그룹이다. 그룹명은 'COLOR OUTSIDE THE LINES'에서 착안, 정해진 틀을 벗어나 자신들만의 색으로 세상을 물들이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지난 18일 발매한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What you want'는 공개 직후 태국,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등 15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 진입하며 글로벌 흥행에 신호탄을 쐈다. 더불어 오는 11월 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NHK MUSIC EXPO LIVE 2025' 출연을 확정, 데뷔 3일 만에 대규모 공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이례적 행보를 보여줬다.
온라인 반응 또한 폭발적이다. 데뷔 2주 만에 틱톡 팔로워 180만 명을 기록하며 올해 데뷔한 보이그룹 중 최단 기간·최대 규모 성과를 냈다. 퍼포먼스와 음악성, 기획사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된 코르티스는 '글로벌 루키'라는 타이틀에 손색이 없는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2025년 하반기 가요계는 '괴물 신인'들의 각축전 속에서 세대 교체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올해의 신인 주인공이 누가 될지 아직은 안갯속이지만, 코르티스와 앳하트가 두드러지는 활약을 펼치며 향후 활동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빅히트 뮤직, 타이탄 콘텐츠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