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코리아보드게임즈가 보드게임 고전 명작 기획전을 선보인다.
26일 코리아보드게임즈(대표이사 김길오)는 '보드게임긱'의 '명예의 전당(Hall of Fame)' 선정작을 포함한 고전 명작 보드게임 기획전 '명예의 전당(Hall of Fame) 25'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드게임긱'은 세계 보드게이머들의 리뷰와 평점을 바탕으로 보드게임 순위를 제공하는 곳으로, 이 순위는 보드게임을 고르는 지표로 활용된다.
'보드게임긱'은 매년 '골든긱 어워즈'(Golden Geek Awards)를 열어 15개 부문을 시상한다. 이번 '명예의 전당'은 보드게임긱 25주년을 맞아 올해 처음 선정했으며, 출시 10년 이상 된 게임 가운데 혁신성·예술성·영향력에서 보드게임 역사에 남을 작품 25편을 꼽았다.
코리아보드게임즈가 국내에 유통하는 작품은 이 중 14편으로, 주요 작품으로는 '어콰이어', '티켓 투 라이드', '아그리콜라', '팬데믹' 등이 있다. '버건디의 성' 재입고, '아그리콜라'의 전략성을 높여주는 카드를 대량으로 추가하는 신규 확장 '아그리콜라 확장: 동네 라이벌 덱' 출시 등에 맞춰 이번 기획전을 준비한 것.
'어콰이어'는 직접적인 갈등이나 플레이어 탈락이 없다는 점에서 현대 유로게임의 선구자로 평가받으며, '티켓 투 라이드'는 캐주얼한 플레이와 경쟁적인 플레이에 모두 적합해 다양한 연령층에게 이상적인 보드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아그리콜라'는 일꾼 놓기 장르에 독창적 시스템을 도입해 다수의 모방작을 탄생시켰으며, '버건디의 성'은 다양한 행동에서 점수를 얻는 포인트 샐러드 장르를 대중화했다. '팬데믹'은 협력 보드게임의 기준점이 돼 다른 게임 디자이너들에게도 큰 영감을 줬다.
이번 기획전은 상기한 작품들 포함 130여 종의 명작 보드게임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며, 8월 25일부터 2주간 코리아보드게임즈 온라인 공식 쇼핑몰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코리아보드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