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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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 베테랑 사이드암' 9연전 구원군 될 수 있나…한현희, 3일 퓨처스 두산전 5이닝 8피안타 4실점 부진

기사입력 2025.05.03 15:49 / 기사수정 2025.05.03 15:49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40억 베테랑 사이드암'이 9연전 일정 아래 상승세를 탄 롯데 자이언츠에 마운드 구원군이 될 수 있을까. 하지만, 롯데 투수 한현희는 퓨처스리그 선발 등판에서 부진했다.

한현희는 3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퓨처스리그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9구 8피안타 5탈삼진 3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 3+1년 총액 40억 원에 FA 계약을 맺은 한현희는 2023시즌 롯데 데뷔 첫 시즌 38경기(104이닝)에 등판해 6승 12패 3홀드 평균자책 5.45, 74탈삼진, 55사사구,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51을 기록했다. 

한현희는 김태형 감독 부임 첫 시즌인 2024시즌 불펜으로 주로 기용돼 57경기(76.1이닝) 등판, 5승 3패 8홀드 평균자책 5.19, 70탈삼진, 34사사구, WHIP 1.52로 무난한 결과를 선보였다. 

하지만, 2025시즌 들어 한현희의 입지가 완전히 좁아졌다. 개막 엔트리 승선에 실패한 한현희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만 6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 6.84, 13탈삼진, 10사사구, WHIP 1.72로 큰 부진을 겪고 있다. 

그나마 한현희는 직전 등판인 지난달 25일 함평 KIA 타이거즈전에선 5이닝 4피안타(1홈런) 3실점(1자책)으로 가장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한현희는 3일 이천 두산전 선발 마운드에 다시 올랐다. 한현희는 이날 1회 말 마운드에 올라 한다현과 김동준을 범타로 유도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한현희는 김민혁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홍성호에게 3구째 142km/h 패스트볼을 통타당해 비거리 115m짜리 우월 선제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선취점을 내준 한현희는 후속타자 장승현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한현희는 2회 말 선두타자 주양준을 초구 3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한현희는 후속타자 여동건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상대 2루 도루 허용과 포수 송구 실책으로 1사 3루 위기에 처했다. 한현희는 신민철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루킹 삼진으로 잡은 뒤 박준순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해 실점을 막았다. 

한현희는 3회 말 선두타자 한다현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한현희는 후속타자 김동준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은 뒤 1루 주자 견제사를 이끌었다. 한현희는 김민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매듭지었다. 

한현희는 4회 말 선두타자 홍성호에게 볼넷을 내준 뒤 장승현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한현희는 주양준과 여동건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신민철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한현희는 후속타자 박준순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추가 실점을 억제했다. 

한현희는 5회 말 선두타자 한다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하지만, 한현희는 김동준과 김민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어 홍성호에게도 볼넷을 내준 한현희는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한현희는 장승현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아 4실점째를 기록했다. 이후 상대 이중 도루 시도 과정에서 1루 주자 장승현이 잡힌 가운데 한현희는 주양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한현희는 6회 말 수비를 앞두고 좌완 심재민과 교체돼 등판을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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