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정경호가 가수 겸 배우 수영과의 굳건한 열애를 간접적으로 인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월 30일 백지연의 유튜브 채널 '지금 백지연'에는 '비밀 이야기 보따리 이렇게 다 풀어도 되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오는 30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에 출연하는 정경호가 등장해 백지연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백지연은 드라마를 알리기 위해 자신의 채널을 가장 먼저 찾아준 정경호에게 고마워했고, 정경호는 "지금 촬영을 7~8개월 째 하고 있다. 좋은 분들과 계속 같이 일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새 작품 공개를 앞둔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백지연은 정경호가 왼쪽 네번째 손가락에 낀 반지를 보고 "최근에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에 카메오 출연을 했었다. 그 때 낀 반지냐"고 물었고, 이에 정경호는 "아니다. 이건 개인 반지다"라며 당황한 듯 물을 마셨다.
영상이 공개된 후, 정경호가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13년 째 열애를 이어오고 있는 연인 수영과의 커플링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이어지며 관심을 얻고 있다.
정경호와 수영은 2012년부터 13년 째 공개 열애 중인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다.
공식석상에서도 서로를 향한 신뢰를 아낌없이 드러내 왔으며, 최근 온라인을 통해 전해진 정경호의 한 인터뷰에서도 정경호가 "연기 이외에 삶의 중심은 최수영이다"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주목 받았다.
또 정경호는 해당 인터뷰에서 "사실 연기도 그분 때문에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하기도 한다. '그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좋은 사람·좋은 배우임을 알려주고 싶어서'라는 이유도 있다"면서 "연기 외에 저를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것도 최수영의 행복이다. 오래 만났고 가장 자주 본다. 그녀의 참을성 덕분에 오래 만날 수 있었다"면서 애정을 드러내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백지연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