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이은형, 강재준 부부가 현조를 낳은 후 첫 결혼기념일을 맞았다.
19일 강재준과 이은형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채널에는 '(육아로그) 셋이서 첫 겨론기념미류ㅠㅠ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번 영상은 강재준이 같이 놀고 있는 이은형과 현조에게 "아빠 뛰고 올게~"라며 집을 나서 러닝하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모자와 선글라스까지 완전무장한 강재준은 "오늘이 4월 8일 결혼기념일이다. 현조가 태어나고 나서 첫 결혼기념일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재준은 "은형이 몰래, 현조 몰래 꽃이랑 케이크를 사려고 한다"며 러닝을 핑계로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강재준은 이날 촬영 스케줄이 있는 이은형의 기분을 좋게 해주겠다는 사랑꾼다운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약 40분의 러닝 후 단골인 꽃집과 케이크집을 방문한 강재준은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오전에 좋지 않은 표정이었던 이은형은 강재준의 선물을 보더니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강재준은 "그거 때문에 아까 나가겠다고 난리를 친 거였다"며 1시간 동안 삐쳐 있었던 이은형에게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해명했다.
그러나 기념일을 즐길 새도 없이 이은형은 촬영을 위해 집을 나섰고, 그는 현관에 서서 "결혼기념일에 촬영해서 슬퍼"라고 울상을 지었다.
강재준이 이은형을 위로하는 중 현조까지 울먹이기 시작했지만, 현조는 부모가 달래자 금새 밝게 웃는 모습으로 귀여움을 유발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기유TV'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