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였던 강민경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최근 다비치 강민경이 운영하는 쇼핑몰 브랜드의 직원 채용 공고가 화제를 모았다.
복지 항목에는 '3년 이상 장기근속자 한 달 안식월 유급 휴가', '연차 외 별도 하계 휴가', '창립기념일 휴가', '생일 반차', '자사 제품 50% 할인' 등 파격적인 내용이 담겼다. 또 '분 단위 연장 근무 수당 지급', '1시간 15분 점심시간'도 눈에 띄었다.
불과 2년 전 강민경은 채용 과정에서 직원 처우 관련 논란에 휩싸였던 바. 비판을 받아들이고 개선하는 모습에 응원 물결이 이어졌다.
지난 2023년 강민경은 운영 중인 쇼핑몰 브랜드 관련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였다. 대졸 3~7년차 경력직 CS 채용 공고를 연봉 2,500만 원에 올렸던 것. 이에 대해 강민경은 경력직 공고에 신입 연봉을 잘못 게재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무경력 신입이라 하더라도 2,500만 원이라는 금액은 너무 적지 않냐는 지적이 이어졌고, 이에 강민경은 "동종 업계를 꿈꾸고 있는 분들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걸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아비에무아 신입 팀원은 물론, 회사에 입사하시는 모든 학력무관/경력무관/신입 초봉을 3,000만원으로 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강민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노무사와 헤드헌터를 만나 채용 공고와 복지 제도 점검에 나선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강민경은 노무사와 함께 채용에 관한 사항들을 점검하며, 우수한 복지를 가진 국내외 기업의 제도를 분석하고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확 달라진 직원 복지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내가 입사하고 싶다", "3년에 한 달 안식월이 너무 좋은 듯", "대기업 뺨친다", "비판을 수용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등 훈훈한 댓글이 이어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아비에무아, 걍밍경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