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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찐친' 육성재♥김지연 로코+'22년만 王 된' 김지훈의 "한국판 슈퍼히어로" (귀궁)[종합]

기사입력 2025.04.17 16:55



(엑스포츠뉴스 목동, 이예진 기자) 배우 육성재, 김지연, 김지훈이 "한국판 슈퍼히어로", "인생을 쏟아부었다"고 자신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기대감을 높였다.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새 금토드라마 '귀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윤성식 감독, 육성재, 김지연, 김지훈이 참석했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육성재는 여리의 첫사랑이자 악신 이무기 ‘강철이’에 빙의된 검서관 ‘윤갑’ 역을, 김지연은 무녀의 운명을 거부하고 애체(안경) 장인으로 살아가는 ‘여리’ 역을 맡아 연기 호흡을 맞춘다.

김지훈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서는 가상의 왕 ‘이정’ 역을 맡았다.

이날 육성재는 작품을 택한 이유에 대해 "사극이라는 장르 자체에 대한 도전을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다. 제가 좋아하는 장르인 판타지, 퇴마, 로맨스도 보여줄수있고, 브로맨스도 보여줄 수 있다. 다양한 장르성이 있어서 하고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1인 2역을 언급하며 "상극이 되는 매력을 오로지 저 혼자 연기를 해야 한다는 게 연기적인 부분에서 욕심이 많이 나더라. 윤 감독님이라 당연히 따라가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지연은 "저도 평소에 판타지물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이 글이 어떻게 영상에 펼쳐질까 하는 대본이었다"라며 "한국 전통 귀신들이 나온다는 점이 굉장히 재미있었고 감독님 전 작품들도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저는 코미디 연기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캐릭터가 정말 다양한 장르를 해야 해서 이걸 하면 많이 늘 수 있고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성적이 좋았던 SBS 금토드라마에 '귀궁'이 바통을 이어받는 것에 대해 윤성식 감독은 "많이 부담스럽습니다"라며 솔직한 못 부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워낙 SBS 금토 시간대가 많은 사랑을 받는 시간대여서 그 시간대에 방송할 수 있는 게 감사할 따름이다. 전작도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고 기대에 충족할 만한 작품이어야 하는데 최선을 다해서 만든 작품이고"라면서도 "지금까지 저는 자신감은 있다. 보물섬과는 또 다른 재미겠지만 장르, 타깃도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전 세대가 즐길 수 있고 범용적인 콘텐츠라고 생각한다. 시청률이 어떨진 모르겠지만 보편적으로 좋아할 거라고 생각한다 잘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육성재, 김지연은 연습생부터 16년 지기 친구 사이다. 이들의 키스신도 언급된 바 있어 첫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이날 육성재는 "처음에는 저희 둘 다 로맨스 장르다 보니 '16년 지기 친구랑 로맨스를 찍을 수 있을까'하는 고민이 있었는데 현장에서 눈치를 안 봐도 되는 게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직접적으로 지적해 줄 수 있고, 보충을 해줄 수가 있고 스스럼없는 얘기가 오고 가니까 점점 시너지가 생긴 것 같다. 로맨스도 그렇고 퇴마하는 것도 그렇고, 둘의 케미를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육성재는 함께 촬영해 보니 달랐던 점에 대해 "옛날부터 봤을 때 찡얼찡얼 많이 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지연은 "사실무근입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육성재는 이어 "찍으면서 제가 더 찡얼찡얼 댄 것 같다. 묵묵히 잘해줬고 집중하면서 끌어가 줬다"라며 "그런 게 생각보다 프로다워서 멋있었다. 내 친구한테 이런 모습이?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지연은 "저도 제일 놀랐던 게 일하는 모습은 본 적은 없으니까 서로 잘 안 찾아본다. 서로 일하는걸"이라며 "판타지물이 처음이라 어려운 게 있었는데 판타지물 전문 배우다 보니 프로이더라. 흡수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지훈은 작품에 참여한 것에 대해 "솔직히 시놉을 제안받고 '별로 재미없을 것 같은데'라고 생각했다. 왕역할도 심심한 거 아닌가 하고 감독님을 뵀는데 설득당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어 "왕 역할에 대해서 대본이 완전히 나오기 전이니까 아이디어를 많이 얘기해 드렸다. 그걸 대본으로 완성시켜주셔서 결과적으로는 너무 매력있는 역할이 되었고 동시에 너무 힘든 캐릭터였다. 지금까지 작품 중에 손꼽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기하기 힘든 역할이었는데 모든 걸 쏟아부었다. 인생을 쏟아부었다. 20여 년의 연기생활을 몽땅 쏟아부었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육성재는 "한국판 슈퍼히어로는 이런 느낌이구나 그렇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귀궁’은 오는 18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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