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박하나가 결혼을 앞둔 가운데, 예비 신랑에게 악재가 닥쳤다.
지난 10일 프로 농구 고양 소노 측은 "어려운 시기에 팀을 맡아 준 것에 대해 감사하지만, 선수와 구단의 미래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라며 김태술 감독의 해임을 알렸다.
이어 "김 감독 경질로 공석이 된 자리에 적합한 후임을 물색 후 이른 시일 내에 선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태술 감독은 지난해 11월 소노의 감독으로 선임됐다. 당시 김태술 감독은 지도자 경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최연소 사령탑으로 감독으로 파격 선임돼 이목을 모은 바 있다.
김 감독 부임 후 소노는 올 시즌 8위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김 감독의 적은 경험과 지도 방향이 구단과 달라 김 감독과 소노는 선임 5개월 만에 이른 결별을 하게 됐다.
한편 김태술 감독은 배우 박하나와 올해 중반기 결혼을 앞두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2월 11일 단독 보도) 두 사람은 공통 취미인 골프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고 1년여 간의 만남 후 결혼까지 이어졌다.
박하나는 지난 2003년 혼성그룹 퍼니로 연예계에 데뷔 후 2012년부터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지난 8일 종영한 KBS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 극 중 무인도에 홀로 떨어져도 생존할 수 있는 강한 근성을 지닌 여주인공 맹공희 역으로 열연했다. 결혼을 앞두고 전해진 안타까운 비보로 두 사람의 이후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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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