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래퍼 스윙스가 최근 도전한 연기의 결과물을 공개한다.
11일 스윙스는 개인 채널에 "토요일, 이번 주, 오후 12시, 진용진 없는 영화, 유료 풀림"이라는 간결한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연기하고 있는 스윙스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스윙스는 촬영 후 모니터 화면을 직접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없는 영화'는 크리에이터 진용진이 기획과 연출을 맡은 단편 영화로, 다양한 장르와 영화 리뷰 포맷을 통해 신선함과 공감을 부른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앞서 스윙스는 지난 1월 "사실 연기학원 다니기 시작한 지 한 달 됐는데 요즘 맨날 이것만 하고 있음. 그리고 너무 재밌습니다"라며 "종종 올릴게요. 가끔씩 봐주면 감사하겠습니다.(오늘은 티저)"라며 영화 '버닝'의 장면을 분석하면서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스윙스의 연기 소식은 지난해 12월 26일 글로벌 관심 속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로 먼저 화제를 모았다. 황동혁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극 중 최승현(탑)이 맡은 래퍼 타노스 역에 스윙스를 고려했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것.
그러나 연기력이 검증되지 않아 스윙스의 캐스팅은 성사되지 않았고, 이후 연기 도전 소식을 전한 스윙스는 "'오징어 게임2' 캐스팅 불발 후 연기 학원 등록한 스윙스"라는 게시물을 업로드하며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래퍼 스윙스는 회사를 설립하면서 CEO로, 또 헬스장과 의류 브랜드 등을 운영하는 사업가이기도 하다. 그가 새롭게 도전한 연기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스윙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