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형, 수다'에서 고급 아파트에서 벌어진 잔혹한 살인사건의 전말을 다룬다.
11일 공개되는 E채널 유튜브 오리지널 '형, 수다' 2회에는 서초경찰서 통합수사팀장 최근모 형사가 출연해 잊지 못할 사건들의 실화와 수사 현장의 숨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최근모 형사는 앞서 '용감한 형사들' 시즌2에 출연해 배우 유덕화를 닮은 외모로 '서초 유덕화'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김원희가 "'형, 수다'에서도 그렇게 불러달라 했다던데?"라고 묻자 최 형사는 "나쁘지 않더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출연 이후 몇 피의자들도 최근모 형사를 알아본다고. 최근모 형사는 "조사 중 피의자들이 저를 알아보기도 하고, 그것 때문에 시인을 받아낸 경우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권일용 교수는 '스타 경찰'에게 자백하려는 범죄자들의 심리를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최근모 형사는 강력반 시절 해결했던 주요 사건들의 비하인드를 소개한다. 우리나라 소매치기 범죄에 종지부를 찍은 '소매치기 전담반'의 활약상과, 흉기를 소지한 소매치기범들의 악랄한 수법이 공개돼 소름을 유발한다.
더불어 고급 아파트에서 벌어진 잔혹한 살인사건의 전말도 다뤄지는데, 피해 여성의 몸에서 수십 개의 자창(날카로운 것에 찔려 생긴 상처)이 발견됐음에도 정당방위를 주장하는 범인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그 외에도 형사들 사이에 존재하는 수사 징크스, 회식 장소, 특별 진급 등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인간적인 이야기도 함께 펼쳐지는 '형, 수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웨이브(Wavve)에 선공개되며, 월요일 오후 5시 E채널 유튜브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사진=E채널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