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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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2' 박보람, "타살·극단적 선택 정황 無"…오늘(11일) 1주기, 사인은 급성알코올중독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25.04.11 07:23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박보람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됐다.

지난해 4월 11일, 박보람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30세.

박보람은 이날 오후 9시 55분쯤 남양주시 지인의 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여만에 숨졌다. 당시 박보람은 여성 지인 2명과 소주 1병 정도를 나눠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화장실에 간다고 일어선 뒤 돌아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지인이 박보람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심장이 멎은 상태.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이달 15일 부검이 진행됐다. 사인에 관해 여러 말들이 나오기도 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 따르면 타살이나 극단적 선택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박보람)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사망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최종 부검 결과 보고서를 받았다. 급성알코올중독 외에 다른 사망 추정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박보람은 30세의 젊은 나이로 하늘의 별이 됐다. 박보람의 아버지는 지난 2010년 간경화로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 또한 간경암으로 오랜 투병생활 후 2017년 세상을 떠난 안타까운 가정사도 뒤늦게 다시금 주목받기도 했다.



1994년생인 박보람은 지난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이하 '슈스케2')에 출연해 빼어난 가창력과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주목받으며 얼굴을 알렸다.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해 인기를 누렸고, 이후 '예쁜사람', '연예할래', '넌 왜?', '애쓰지 마요' 등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슈스케2' 이후 많은 체중감량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망 전 데뷔 10주년을 맞아  '슈퍼스타 K2' 우승자 허각과 듀엣으로 '좋겠다'를 발매,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30세의 젊은 나이로 부모의 곁으로 간 박보람, 시간이 흘러도 그녀의 목소리와 노래는 많은 이들이 추억할 것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사진공동취재단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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