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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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 최우범 감독 "승리가 없어 선수들 급해져…DNF전 반드시 승리할 것"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5.04.10 10:00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BRO가 DNF전 승리를 다짐했다.

4월 9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5 LCK 정규 시즌' 2주 차 수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2주 차 수요일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OK저축은행 브리온(BRO)와 디플러스 기아(DK). 경기 결과, DK가 2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 이후에는 최우범 감독과 '모건' 박루한 선수(이하 모건)이 패자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경기 소감부터 전했다. 최우범 감독은 "경기 유리했던 부분도 있고 불리한 부분도 있었는데, 스킬샷 실수가 잦아 경기가 힘들어졌다"라고 말했고, 모건은 "경기 시작 전에 다 같이 잘 싸워보자고 했지만, 의도대로 싸움이 안 돼 아쉬웠다"라고 전했다.

이날은 정글러로 함박을 기용한 최우범 감독. 이에 1주 차에 기용한 엘림과의 차이를 질문했고, 그는 "엘림은 연습 시 운영 쪽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함박은 피지컬과 한타에 강점이 있다. DK전은 한타 중심으로 게임을 풀어볼 생각이었기에 함박을 기용했다"라고 말했다.

최우범 감독이 보는 세트별 아쉬움은 무엇일까. 그는 "1세트는 많이 불리했는데, 상대의 큰 실수로 반반까지 갔다"라며, "마지막 전투의 경우엔 교전을 빨리 열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2세트는 초반 교전에서 이겨 유리했는데, 강가에서 실수가 크게 나와 흐름을 놓쳤다"라고 덧붙였다.

모건은 "1세트는 전반적으로 게임이 어려웠고, 2세트는 픽의 밸류가 좋아 우리 흐름을 만들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라고 전했다.

2세트 BRO는 딜러진 성장이 좋고 실점한 부분에 비해 경기가 할만함에도 급해보인다는 평을 들었다. 최우범 감독은 "선수들이 여유를 가져도 될 상황에도 급해져서 넘어지고 실수가 잦았다"라며, "경기 지켜보면서 '화가 난다'라기보다는 '급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BRO가 여유를 되찾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 최우범 감독은 "무엇보다 승리가 필요하다. 승리가 있으면 여유를 찾을 수밖에 없다. 게임을 보는 눈도 한층 넓어질 것"라며, "패배가 많아지면 시야가 좁아지고 더 급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DNF전에서 이겨 기세를 타면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최우범 감독은 "이번 경기 패배해 아쉽고 죄송하다. 다음 경기는 꼭 이기겠다"라고 말했고, 모건 역시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 승리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현장 관람을 희망하는 팬들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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