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2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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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배우 지망생 탁수, 나보고 사고치지 말라더라"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5.03.11 21:5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이종혁이 배우 지망생인 첫째 아들 탁수를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덕 보러 왔습니다'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이종혁, 유선, 김윤지, 윤현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이종혁의 등장에 "얼마 전에 준수를 보지 않았냐. 너무 잘 컸더라. 탁수도 전역을 하지 않았냐"고 했다. 특히 이상민은 탁수가 이종혁에게 '술 한 잔 하자'고 하는 것에 대해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종혁은 "탁수가 술을 나처럼 좋아하진 않는다. 그런데 어느 날 새벽에 대본을 보고 있는데, 그 때 탁수가 '아빠, 한 잔 할까?'라고 하더라. 그 때 든든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그렇더라"면서 웃었다. 

또 이상민은 "탁수가 (이종혁에게) '나도 배우 할거니까 서로 기사 안나게 조심하자'고 했다더라"고 했고, 이종혁은 "맞다. 나보고 사고 치지 말고, 나한테 리스크 안 가게 해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너나 잘해'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종혁은 "아들 덕을 완전 보고 싶다. 내가 배우를 언제까지 해야하냐"고 장난치면서 "성공해서 효도한다는 말만 들어도 고맙다.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간절한(?) 마음을 덧붙였다. 



그리고 이날 네 사람은 연극 '비기닝'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이종혁과 윤현민이 '비기닝' 안에서 돌싱을 연기한다는 것에 이상민은 "잘못 캐스팅한거 아냐?"라면서 "연극이 진정성이 없네. 돌싱 연기 잘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상민은 "연기를 조금만 보여달라. 우리가 (돌싱 연기가) 진짜인지 아닌지 봐주겠다"고 했다. 윤현민이 연기를 보여줬고, 김준호는 "일단 낯빛이 너무 밝아. (칙칙하게) 분장을 하고 해야한다. 얼굴로 세월의 풍파를 맞아야한다"고 조언했다. 

탁재훈은 "돌싱 연기가 자신 없으면 빠져라"고 장난을 치기도. 이종혁은 "극중에서 4년차 돌싱이고, 굉장히 외로워한다. 이혼을 원치 않는데 당한 것"이라고 설명했고, 탁재훈은 "연극이 잘못됐다. 돌싱 4년차면 딱 좋은 때인데"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그리고 돌싱은 울면 안된다. 돌싱은 울고 싶어도 눈물이 더이상 안 난다. 또 사람이 힘이 있으면 안 된다"고 했고, 탁재훈도 "얼굴이 맛탱이(?)가 가 있어야한다"고 거들었다. 이에 윤현민은 "저는 캐릭터를 분석하는데 2주가 넘게 걸렸는데, 불과 5분만에 캐릭터 성격을 다 꿰뚫어보시네"라면서 신기해해 웃음을 줬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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