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22 05:56
스포츠

시드니, 2-0 완승에도 전북 경계…"여전히 강팀, 2차전에 뒤집힐 수 있어"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5.03.07 07:39 / 기사수정 2025.03.07 07:39



(엑스포츠뉴스 용인, 김정현 기자) 한국 원정에서 승리한 우푸크 탈라이 시드니FC(호주) 감독이 여전히 전북 현대를 경계했다.

시드니는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T) 8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시드니는 최전방 공격수 패트릭 클리말라가 전반과 후반에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전북을 제압하고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탈라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두 팀 모두 좋은 경기였다. 고전했지만, 패트릭이 두 골을 넣어줘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전북과 같은 좋은 팀을 상대로 원정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우리는 좋은 수비를 통해 경기하려고 했다. 결과까지 얻어서 만족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클리말라는 "선수들과 경기 전에 대화했던 대로 경기가 진행돼 만족한다. 득점하고도 계속 올라서서 전북이 플레이하기 어렵게 했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좋은 결과를 받아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을 상대로 어떻게 공략하려고 했는지 묻자, 탈라이 감독은 "전북은 트랜지션에서 아주 좋았다. 이를 무력하기 위해서 공을 뺏기면 빠르게 수비하라고 지시했다. 공격으로 보면 박스로 크로스를 올리는 팀이다. 수비적으로 단단히 나서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풀백과 6번(한국영)이 경기를 잘 운영했고 콤파뇨라는 큰 공격수를 잘 막았다. 특히 알렉스 그랜트가 오늘 그를 잘 막았다"라고 평가했다. 

2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탈라이 감독은 "오늘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지만, 절대 만족하지 않는다. 2-0이란 스코어가 2차전에서 뒤집힐 수 있는 점수다. 여전히 전북은 강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에게는 경기를 보면 계속 나아가야 하고 경기를 분석해서 다음 주 목요일(13일) 시드니에서 경기를 잘 치르고 0-0에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