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황민호가 '대세' 면모를 입증했다.
2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트로트 국민 손자 황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민호는 형 황민우 없이 혼자 방송에 출연, "일단 혼자 나와서 기분은 좋지만 형이 없어서 허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형이 열심히 잘하라고 조언해 줬다"고 덧붙였다.
박서진의 뒤를 이을 '장구의 신'으로 떠오르고 있는 황민호.
그는 "최근에 단독 주택 4층으로 이사를 갔는데 4층이 작업실"이라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자동으로 연습실에 가서 (장구를) 바로 친다. 그러다 엄마한테 전화 오면 밥 먹으러 내려간다"고 말했다.
박서진과도 자주 만난다는 황민호는 "서진이 형이 잘한다고, 많이 늘었다고 칭찬을 많이 해준다"고 이야기했다.
장구를 언제부터 쳤냐는 질문에는 "1년 조금 넘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무대에서 악기 하나쯤은 연주해보고 싶어서 형한테 조언을 구했더니 장구를 추천하더라"라며 "서진이 형 영상도 보고 장구가 너무 재밌어서 독학했다. 장구를 치는 타격감이 좋아서 스트레스도 풀리고 즐겁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황민호는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가수 분들이 나오니까 큰 기대는 안 했다. 오히려 배우는 입장으로 임했다. 팀 미션에서 꼴등을 해서 부담이 컸다. 형과 삼촌들을 위해 좋은 결과를 내고 싶었다"고 '현역가왕2' 출연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한편, 황민호는 오는 3월 1일 신곡 '망나니'를 발매한다.
사진=KBS 1TV, MBC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