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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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지드래곤에 주연 고충 토로…"피드백 듣고파, 연기 판단 어려워" (굿데이)[종합]

기사입력 2025.02.24 08:40

황혜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황정민이 주인공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23일 ‘굿데이(Good Day)' 2회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나선 지드래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드래곤은 프로젝트를 위한 음악적 아이디어를 얻고자 LP바에서 배우 황정민을 만나 조언을 구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황정민에게 "황정민이라는 배우에게 반하게 된 건 '달콤한 인생'이었다"며 "그 영화가 저에게 많이 영향을 미쳤다. 옷 스타일도"라며 그의 연기를 칭찬했다.

이에 황정민은 "입술 찢어지고 그런 것도 내가 아이디어를 냈다. 극 중 인물을 표현하려고 고민하던 중 우연히 잡지를 뒤지다가" 캐릭터에 맞는 스타일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나 조연보다도 작은 역할들은 외모적인 것들도 되게 중요하다. 그래야 그 극의 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고, 주인공을 더 돋보이게 한다"면서도 "주인공 할 때보다 조연할 때가 더 좋다"며 웃기도 했다.



이에 대해 "주인공 할 때는 책임감이라는 게 있다. 전체 책임을 져야 하니까 내 건 조금 손해보더라도 전체를 챙겨야 한다"면서 "조연은 주인공이 있으니 내 것만 하면 되니까"라며 설명했다.

이를 들은 지드래곤은 "저도 솔로할 때 불편한 거 같다. 그룹할 때 편한 거 같다"며 "마마(MAMA) 때 편했다"며 황정민의 말에 공감했다.



이어 황정민은 주인공의 어려움에 대해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주인공이 되고, 주인공을 하다 보니까 주변 사람들이 '잘한다' 얘기만 한다. 정확한 피드백이 듣고 싶은데"라면서 "내가 스스로 내 연기를 판단해야 되는 게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드래곤에게 "(POWER 앨범) 8곡을 프로듀싱하면서 스스로 판단하는 게 힘들지 않냐. 그거 어떻게 하냐"며 고민을 상담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잘하고 말고 보다 제 마음에 드냐 안 드냐로 바꾼 거 같다. 어느 순간부터"라면서 "그렇게 하다보니 후회가 덜한 거 같다"고 말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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