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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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레전드 이제동, BNK FEARX 앰배서더 합류

기사입력 2025.02.21 07:57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BNK FEARX가 이제동을 앰배서더로 영입했다.

20일 SBXG는 자사의 이스포츠 구단 BNK FEARX가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 이제동을 공식 앰배서더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제동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공식전 통산 최다승과 저그 종족 최고 승률을 기록한 레전드 프로게이머로, '스타크래프트2' 개인리그에서도 우승해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2006년에 이제동이 입단해 활약했던 화승오즈는 부산 향토 기업인 화승이 후원했다. 그리고 과거 화승오즈와 그 출신 레전드, 그리고 부산 연고 구단 BNK FEARX로 이어지는 세 연결고리가 이번 협업의 시작이 됐다.

앰배서더 이제동은 BNK FEARX LCK 선수들을 위해 프로게이머 선배로서 멘탈 코칭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정규 시즌 롤파크, 부산이스포츠경기장(브레나) 등을 직접 찾아 팬들과 구단을 응원하고, 다양한 협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BNK FEARX와 협업하는 야구, 축구, 농구 등 국내외 여러 스포츠 구단과 이스포츠 페스티벌에도 앰배서더로서 참여할 예정이다.

SBXG 임정현 대표는 "현재 BNK FEARX를 이스포츠를 넘어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외부 협업을 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이스포츠 내에서도 BNK FEARX의 진정성을 알리고 팬을 만들어 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이스포츠 전설이자 BNK FEARX를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는 이제동을 앰배서더로 모신 만큼, 서로 간 시너지를 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엠브랜드 심현보 대표는 "이제동 앰배서더는 이스포츠 역사에서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BNK FEARX와의 협업이 이스포츠 문화 확산, 팬들과 소통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제동 앰배서더는 "함께 도전하고, 같이 만들어 가며 성장하는 낭만이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하며 스스로도 추구했던 가치다"라며, "이전 팀들에서도 팀원으로서 책임감을 공유하고 만들어 가는 과정이 너무 좋았고, 약 한 달간의 소통과 선수들과의 만남을 통해 과거 '행복했던' 그 시기의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스포츠 산업의 성장을 위한 기여는 전 세대 프로게이머로서 늘 고민해 왔던 부분으로, 이 시작을 바탕으로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게 하겠다"라며, "앞으로 협업하는 여러 행사, 콘텐츠에서 BNK FEARX가 잘 소개될 수 있게 구단 앰배서더로서 응원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BNK FEARX는 이스포츠 문화 및 팬덤 확산을 위해 인기 여행 유튜버 잰잰바리, 유명 크리에이터 유소나, 배우 최하슬 등을 앰배서더로 임명해 다채로운 협업을 이어왔다.

사진 = SBXG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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