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1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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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넘어 무례"…김신영, 플레이브 비하→사과에도 '비난ing'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2.17 17:2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방송인 김신영이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를 비하한 발언으로 비난을 사고 있다. 

김신영은 지난 16일 자신이 DJ로 있는 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플레이브 세계관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털어놨다. 

그는 게스트인 래퍼 행주에게 버추얼 아이돌의 세계관에 대해 적응이 안됐다고 밝히며 "얼마 전에 너무 킹받는 게, 고영배 씨가 플레이브 멤버랑 사진을 찍었더라. 진짜 깜짝 놀랐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신영은 "그러면 고영배 씨는 어떻게 녹음했지? 어떻게 방송했지? 그 생각이 드는 것"이라고 말했고, 행주는 "그런데 못 만난다. 제가 버추얼 그룹이랑 친하지 않나. 일단 그분들이랑 만날 수 없다. 다른 세계에 살고 있으니까"라고 세계관을 재차 설명했다. 

이어 김신영은 고영배가 찍은 사진이 플레이브와의 합성이라는 행주의 설명에 "나 진짜 솔직하게 말씀 드리는데 우리 방송 못나와요. 나 현타 제대로 올 거 같아. 안 보이는데 어딜 보냐고. 그래도 우리가 이런 문화는 받아들여야하는데 아직까진 저는"이라고 난감한 기색을 표했다. 

플레이브는 지난 2023년 데뷔해 버추얼 아이돌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대중에게 아직 낯선 개념이긴 하지만,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며 컴백 마다 자체 기록을 세우는 등 인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플레이브는 전체 발매 곡 기준 누적 스트리밍이 10억을 달성해 멜론의 전당 ‘빌리언스 클럽’에 최단기로 입성했으며, 최단기 빌리언스 클럽 입성과 24시간 최고 스트리밍 밀리언스 앨범 기록을 동시에 보유한 유일무이한 아이돌 그룹. 최근 전체 발매곡 기준 누적 스트리밍이 20억 돌파 기록을 추가하기도 했다. 

이에 플레이브의 팬들은 '정오의 희망곡' 시청자 게시판에 김신영의 발언에 대한 사과 요구 및 DJ 하차까지 요구하는 상황. 

이에 김신영 또한 바로 다음날인 17일 "어제 정희'에서 플레이브에 관한 이야기를 했는데, 시대적 흐름을 읽지 못한 발언이었다"며 "지금껏 플레이브가 열심히 활동을 했는데, 제가 무지를 넘어서 무례했다. 제 말 한 마디의 무게감과 책임감을 절실하게 느낀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라디오 생방송을 통해 사과했다. 

김신영의 발빠른 사과에도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SNS까지 팬들의 비난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김신영은 오랜 시간 라디오 DJ로 활약하며 아이돌 관련 다양한 정보 및 아이돌 음악에 대한 발빠른 이해도를 보여주며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랬던 김신영이 이번에는 버추얼 아이돌 관련 솔직하면서도 무례한 발언으로 도마에 올랐고, 빠른 사과에도 돌아선 팬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블래스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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