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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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축가 거절 조세호 싫어했는데, 그럴만해…김범수·거미·태양" (라디오쇼) [종합]

기사입력 2025.02.05 12:50



(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박명수가 축가를 거절한 조세호를 싫어했는데, 축가 라인업을 보고 거절할 만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게스트 박슬기, 고영배와 함께하는 '소신발언'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박명수는 "'라디오쇼'를 너무 오래 했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저 하나 ('라디오쇼'에서) 빠져도 아무 문제가 없다. 내가 빠진 자리에 바로 누가 채운다"며 회의감을 드러냈다. 이에 박슬기는 "아니다. 최초로 박명수 씨의 빈자리는 너무 티가 날 거 같다"며 박명수를 응원했다.

박슬기의 응원에 박명수는 "너 돌잔치 언제"냐면서 "현찰 좋아해 금 좋아해"라고 물으며 장난을 쳤다. 이에 고영배는 "저번에 은 1kg 주겠다고 말씀하시지 않았냐"고 말했고, 박슬기는 "그런데 은 1kg가 금보다 비싸던데요?"라면서 웃었다. 

박명수는 "은을 무시했다가 망신 당했다. 은 살벌하다. 170만 원"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그냥 금 한 돈으로 가자. 금 한 돈도 50만원"이라며 돌잔치 축의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박슬기는 3월에 있을 돌잔치에 조혜련이 축가를 해주기로 했었는데, 연극 포상휴가 일정과 겹쳐 축가를 못 부르게 됐다면서 축가를 불러줄 사람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얼마 전에 축가한 이후로 축가를 안 부르기로 했다"면서 "나이 먹어서 축가를 못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박슬기는 "혹시 댄서 필요하시면 불러라. 뒤에서 춤 춰드린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그런 거 하지마 슬기야. 너도 이제 좀 자중해라"라며 웃었다.

박슬기는 "저도 조금 가만 있어야 돼요. 너무 나댄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조혜련이 너무 나댄다. 10년 가래를 다 뿜더라"라면서 웃었다.

이날 박명수는 "'바보에게 바보가'가 결혼식 때 부르는 노래 10위 안에 항상 있다. 그런데 내가 조세호, 김준호에게 (축가를) 까였다"면서 "김준호 씨는 뭐라 했냐면, 조혜련 씨가 먼저 하겠다고 해서 형이 할 시간이 없다고 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그는 "화가 나더라고 내가. 나는 후배들 사랑해서 해주고 싶었는데, 그걸 막더라"라면서 그래서 "내가 조세호를 싫어했는데, (축가를) 막을 만했다"면서 김범수, 거미, 태양이 조세호의 축가를 불렀다며 웃기도 했다.

사진=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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