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한혜진이 한 사연을 듣고 분노했다.
4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261회에서는 친구 소개로 만난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7개월째 연애 중인 26살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주말 중 하루는 둘째 누나와 시간을 보낼 정도로 가까운 사이라고 밝혔다. 그러다 고민녀는 남자친구를 소개해준 친구와의 통화 중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남자친구에게 친누나가 한 명이라는 것.
알고 보니 남자친구가 말했던 둘째 누나는 사실 친누나의 절친이었다. 특히, 둘째 누나와 함께 여행을 가서 한 방을 썼다는 사실에 대해 남자친구는 "무슨 상상을 하냐"고 적반하장으로 대응했다.
이를 들은 한혜진은 "할 말이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고민녀는 둘째 누나가 친누나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더욱 신경이 쓰였다고 전했다.
남자친구는 둘째 누나를 소개 시켜줬고, 둘째 누나는 고민녀 앞에서 보란듯이 남자친구의 엉덩이를 토닥거리거나 계속해서 팔짱, 손잡기 등 스킨십을 멈추지 않았다.
친누나의 절친인 둘째 누나와 남친의 관계에 대해 주우재는 "최소 동네에서 셋이 술 먹다가 친누나 취했을 때 둘째 누나랑 키스했다"고 주장하며 "그 다음 날 기억 안나는 척한다. 100%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한혜진은 "너무 싫다"며 "내가 만약에 내 남동생이 나 술 먹고 뻗어있는데 내 머리 맡에서 키스하면 가만 안 둔다. 둘 중 하나 죽여버릴 거다"고 질색했다.
어릴 때부터 한동네에서 자랐으니 가족이라는 남친의 말에 대해 주우재는 "그렇게 당당하면 호적을 올려라"며 답했고, 한혜진은 "어디서 개수작이냐"고 덧붙였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