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 "父, 여행사 하신다…여행객 앞 딸 자랑 전화" 능청 성대모사 (아는 형님)[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아는 형님' 비비가 가족들의 딸 자랑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2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박남정X스테이씨 시은 부녀, 심신X키스오브라이프 벨 부녀, 비비X트리플에스 김나경 자매가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비비의 '밤양갱' 히트에 대해 말을 꺼냈다. 이에 비비는 "나는 '밤양갱' 밖에 없다"고 했고, 민경훈은 우주힙쟁이와 함께한 '한량'을 언급했다. 그러자 비비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됐다. 내 커리어에"라고 이야기했다.



김희철은 "그때 비비 섭외하려고 김이나 누나한테 연락해서 섭외했다"고 했고, 비비는 "그렇게 안 해도 됐다. '너 와서 노래불러' 하면 '네 알겠습니다' 하고 갔을 거다. 그떈 진짜 힘들었으니까"라고 말해 주위를 웃게 했다.

강호동은 "'밤양갱' 하고 고향 가면 인기 감당이 안 되겠네"라고 했다. 그러자 비비는 가족들의 반응을 말했다. 그는 "할머니가 점잖으셔서 숨기려고 한다. 근데 자랑은 너무 하고 싶으니까, '밤양갱' 나오면 '제가 뭐 좀 비비를 좋아합니다. 요즘 '밤양갱' 핫하지 않나'"라고 손녀를 자랑하는 할머니의 성대모사를 해 웃음을 안겼다.



또 비비는 "아빠가 여행사를 하신다. '베트남인데, 비비 한 번 목소리 듣고 싶다네'"라고 사투리와 함께 아버지를 따라했다. 뜨거운 반응에 비비는 "(여행객분들 계실 때) 우리 손님들이 비비 목소리 듣고 싶다네"라고 다시 한번 아버지의 딸 자랑을 따라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밖에 나가면 형서(본명)라고 안 한다. '비비야'라고 한다"고 했다. 또 비비는 "엄마는 조용히 종이를 들고 와 사인을 해 달라고 한다"고 했다.

가족들은 동생 김나경에 대해서도 자랑을 한다고 했다. 김나경은 "나도 한다. 나도 요즘 들어 조금 핫해졌다"고 이야기했다.

비비는 "우리 아빠가 진짜 트리플에스 덕질을 한다"고 아버지가 딸 김나경이 속한 그룹을 좋아한다고 했다. 김나경은 "내 얘기보다 다른 멤버 이야기를 더 한다"고 아버지의 '덕질'을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