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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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여배우 태형 논란, 영화 출연해 '태형 90대-징역 1년' 선고

기사입력 2011.10.11 08:37 / 기사수정 2011.10.11 08:37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희진 기자] 이란 여배우 마르지 바파메르가 영화 출연을 이유로 태형(볼기를 치는 형벌) 을 선고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외신들에 따르면 "이란 예술가들에 대한 규제를 다룬 영화 '테헤란을 팝니다(My Tehran for Sale)'에 출연했다는 이유로 이란 여배우 마르지 바파메르가 1년의 징역과 90대의 채찍질을 당하는 태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테헤란을 팝니다'는 이란의 여성 감독 그라나즈 무싸비 감독이 지난 2009년에 발표한 장편 데뷔작으로 예술가로서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지하 생활을 해야만 하는 여성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바파메르가 태형을 선고받은 이유는 이 영화가 테헤란의 한 여배우가 출연하는 공연이 당국에 의해 금지되자 자신의 예술적 표현을 위해 비밀리에 활동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 영화 출연 혐의로 이란 당국에 체포됐던 마르지 바파메르는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으며, 바파메르측 변호사는 이란 법원의 선고에 대해서 즉시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영화 '테헤란을 팝니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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