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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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에 각인되고파"…트리플에스, 24人 완전체로 보여줄 '가능성'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5.08 17:38 / 기사수정 2024.05.08 17:38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24인 완전체로 돌아온 그룹 트리플에스 어셈블24가 단단히 무장해 돌아왔다.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또 한 번 가능성을 보여줬다. 

8일 트리플에스 어셈블24는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어셈블24(ASSEMBLE24)'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S1 윤서연을 시작으로 정혜린, 이지우, 김채연, 김유연, 김수민, 김나경, 공유빈, 카에데, 서다현, 코토네, 곽연지, 니엔, 박소현, 신위, 마유, 린, 주빈, 정하연, 박시온, 김채원, 설린, 성아, 마지막 멤버인 S24 지연까지 총 24명의 멤버들이 자리했다.  

드디어 완전체를 갖춘 트리플에스의 정규앨범 '어셈블24'에는 타이틀곡 '걸스 네버 다이(Girls Never Die)'를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소녀들의 의지를 담은 '걸스 네버 다이'는 트리플에스에게 있어 뜻깊은 곡. 전세계 팬들의 투표를 통해 타이틀곡으로 낙점됐기 때문. 이는 '세계 최초 양방향 소통 아이돌'을 선언했던 트리플에스의 슬로건과도 맞닿아 있다. 







완전체에 앞서 트리플에스는 Acid Angel from Asia(AAA)를 시작으로 크리스탈 아이즈, 러블루션, 에볼루션 등 다채로운 유닛을 선보인 바 있다. 완전체 앨범만의 매력을 묻자 박소현은 "다채롭고 다양한 보컬을 담으려고 노력했고 곡작업에 새롭게 참여한 멤버들도 있어서 트리플에스가 한층 더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완전체 앨범인 만큼 멤버들의 음악적 참여도 돋보였다. 4번 트랙 '미드나잇 플라워(Midnight Flower)'에는 김나경이 작사에, 5번 트랙 '화이트 소울 스니커즈(White Soul Sneakers)'에는 박소현이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렸다. 

김나경은 "완전체 앨범에 제 이름이 들어가게 돼서 영광이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고, 박소현은 "정규 앨범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스럽고 24명 단체 앨범이다 보니까 개개인의 이야기보다는 우리의 이야기를 담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트리플에스는 작은 's'가 큰 'S'가 된다는 콘셉트와 함께 각 멤버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왔다. 그중 트리플에스에 첫 합류해 트리플에스의 역사를 쭉 지켜봐 온 윤서연의 소감을 안 들어볼 수 없었다. 그는 완전체로 무대에 서기까지 2년여 시간을 기다려왔다.

윤서연은 "트리플에스에 처음 합류했던 2년 전까지만 해도 오늘 같은 날이 언제 올까 멀게만 느껴졌는데 다 모인 이 순간이 감격스럽고 영광스럽고 자랑스럽고 소중한 순간"이라며 "아무래도 처음 멤버이다 보니까 멤버들이 믿고 따르기도 한다"고 이야기했다. 

맨 마지막에 합류한 지연은 "마지막 멤버 중에서도 가장 마지막 번호가 저라서 부담도 된다. 24라는 숫자가 굉장히 큰 의미를 갖고 있는데 제가 맡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윤)서연이 언니와 제가 본명이 똑같다. 서연으로 시작하고 서연으로 끝나는 트리플에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회를 드러냈다. 



멤버만 무려 24명이다. K팝 신에 유례 없는 다인원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이들은 관심을 끌기 충분했다.

다인원 체제의 장점을 묻자 윤서연은 "24명이 함께한 완전체 앨범을 내게 됐는데 멋있는 퍼포먼스와 팬분들과의 끈끈한 관계성을 얘기하고 싶다"면서 "24명 무대 자체가 많이 없지 않나. 트리플에스만이 해낼 수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그리고 24명이 모이기까지 팬분들과 함께한 서사들이 서로를 돈독하게 만들어줬다"고 이야기했다. 

이지우는 "다인원이라 시도해볼 수 있는 게 많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인원인 만큼 유닛으로는 다양한 콘셉트를 보여드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반면 김나경은 다인원 체제에 대한 단점으로 "샵시간이 많이 이른 것 같다. 예를 들어 선발대, 후발대를 나누는데 새벽 1시부터 샵에 갈 때도 있다. 선발대, 후발대 기준은 번호순인데 사정마다 바뀔 때도 있다"고 털어놨다. 



연습할 때는 물론 일상생활 등에서 24인이 함께하며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는 없었을까.  

김유연은 "다인원이다 보니까 평소에도 카니발 5대로 이동하는데 이번에는 버스로 운영(이동)할 예정"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음식 시킬 때도 매시간마다 배달을 각자 시킨다. 회사에서 다양성을 존중해 주셔서 메뉴를 통일 안 하고 있다. 연습시간에 계속 배달이 온다"며 "보통 샐러드 많이 먹고 베이글, 키토김밥도 좋아한다"고 전했다. 

다인원이 함께하는 만큼 개개인의 매력은 묻힐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트리플에스가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인 만큼 유닛별로 색깔도 다르고 콘셉트도 다르다"면서 "멤버들이 기존 유닛 활동에 참여하다가 완전체에 합류하면서 시너지를 더해주는 것 같다. 모든 가능성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을 대중들에게 각인시켜드리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한편, 트리플에스 어셈블24의 정규 1집 '어셈블24'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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