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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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도 갔다" 예체능 병역특례 폐지?…BTS가 보여준 신호는

기사입력 2024.05.03 15: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이기식 병무청장이 방탄소년단(BTS)의 군 복무를 언급하며 예체능 병역특례 제도 폐지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기식 병무청장은 방탄소년단 멤버가 군사경찰 특수임무대(SDT)나 신병훈련소 조교가 된 것을 언급했다.



이 청장은 방탄소년단이 병역의무 이행의 공정성 측면에 대한 긍정적 신호를 줬음을 강조했다.

이 청장은 "예술·체육요원을 포함해 보충역 제도는 도입할 당시와 비교해 시대환경, 국민인식, 병역자원 상황 등의 측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특례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제도 개선에 대해서는 "병역 이행의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예술·체육요원 제도는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술·체육요원은 사회적 필요에 의한 특례가 아닌 개인의 성과에 대한 보상 차원이었기에 병역 의무 이행의 공정성 측면에서 폐지되어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대중의 의견이 있는 상황이다.

이 청장은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에 대해 "없어질 수도 있다"며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여러 방안이 있을 수 있다. 어떤 것이 최적의 방안이냐는 기준은 병역의무 이행의 공정성과 국민의 눈높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받는 것이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라고 할 때 만들어진 제도이나 지금은 엘리트 체육이 아닌 사회체육"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청장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군 복무를 언급하며 "병역의무 이행의 공정성 측면에서 굉장히 긍정적인 신호를 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멤버들이 군 복무하는 모습을 국민이 지켜보고 있으며 BTS 노래가 빌보드 차트에도 올라가고 있다며 "BTS 멤버들이 모두 전역해 다시 완전체가 된다면 인기가 더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진, RM,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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