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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초비상', 핵심 MF 배준호 합류 불발…'유럽파 3총사' 없이 올림픽 10연속 본선행 도전 [오피셜]

기사입력 2024.04.14 08:30 / 기사수정 2024.04.14 08:56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유럽파 핵심 3총사 없이 대회를 치르게 됐다. 잉글랜드 2부 스토크 시티는 14일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미드필더 배준호의 U-23 아시안컵 참가가 어렵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황선홍호는 김지수(브렌트퍼드), 양현준(셀틱)에 배준호까지 유럽파 3총사 없이 16일부터 열리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대결에 임한다. 대한축구협회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유럽파 핵심 3총사 없이 대회를 치르게 됐다. 잉글랜드 2부 스토크 시티는 14일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미드필더 배준호의 U-23 아시안컵 참가가 어렵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황선홍호는 김지수(브렌트퍼드), 양현준(셀틱)에 배준호까지 유럽파 3총사 없이 16일부터 열리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대결에 임한다. 대한축구협회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배준호 역시 황선홍호 합류 불발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세계 축구사 첫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참가에 도전하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유럽파 핵심 3총사가 모두 빠지는 가운데 결전을 치르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올림픽최종예선 참가 엔트리 23명에 포함되었던 배준호의 소속팀 스토크시티FC가 팀사정으로 선수 차출불가를 최종적으로 알려옴에 따라 최강민(울산HD)을 대체발탁했다. 현지시간 14일 23시45분(한국시간 15일 오전 5시45분) 도하로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느 정도 예상이 됐지만 결국 빠지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10회 연속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황선홍호는 이미 '유럽파 차출'에 애를 먹으면서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개막을 코 앞에 두고 플랜B 마련에 집중하는 상태였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유럽파 핵심 3총사 없이 대회를 치르게 됐다. 잉글랜드 2부 스토크 시티는 14일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미드필더 배준호의 U-23 아시안컵 참가가 어렵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황선홍호는 김지수(브렌트퍼드), 양현준(셀틱)에 배준호까지 유럽파 3총사 없이 16일부터 열리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대결에 임한다. 연합뉴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유럽파 핵심 3총사 없이 대회를 치르게 됐다. 잉글랜드 2부 스토크 시티는 14일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미드필더 배준호의 U-23 아시안컵 참가가 어렵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황선홍호는 김지수(브렌트퍼드), 양현준(셀틱)에 배준호까지 유럽파 3총사 없이 16일부터 열리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대결에 임한다. 연합뉴스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시차 및 중동 기후 등에 적응해 온 대표팀은 지난 10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비공개 평가전(0-1 패)을 치르고 대회가 치러지는 카타르 도하로 향했다.

이번 AFC U-23 아시안컵(15일∼5월 3일)은 올해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출전권이 걸린 대회여서 1∼3위 안에 들어야 '파리행 직행 티켓'을 딴다.

4위를 하면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예선 4위 팀인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이겨야만 파리에 갈 수 있다. 대륙간 플레이오프는 5월10일 프랑스 파리에서 단판 승부로 열린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달 29일 대회에 나설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면서 해외파 김민우(뒤셀도르프), 양현준(셀틱), 정상빈(미네소타), 김지수(브렌트퍼드), 배준호(스토크시티)를 포함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유럽파 핵심 3총사 없이 대회를 치르게 됐다. 잉글랜드 2부 스토크 시티는 14일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미드필더 배준호의 U-23 아시안컵 참가가 어렵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황선홍호는 김지수(브렌트퍼드), 양현준(셀틱)에 배준호까지 유럽파 3총사 없이 16일부터 열리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대결에 임한다. 대한축구협회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유럽파 핵심 3총사 없이 대회를 치르게 됐다. 잉글랜드 2부 스토크 시티는 14일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미드필더 배준호의 U-23 아시안컵 참가가 어렵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황선홍호는 김지수(브렌트퍼드), 양현준(셀틱)에 배준호까지 유럽파 3총사 없이 16일부터 열리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대결에 임한다. 대한축구협회


다만 이번 대회는 A매치에 포함되지 않아 해외파 선수들은 소속팀들의 허락 없이는 참가할 수 없는데, 결국 문제가 속속 터지고 있다.

5명의 해외파 선수 중 양현준의 소속팀 셀틱(스코틀랜드)이 지난 5일 팀 사정을 이유로 차출을 거부하더니 8일에는 김지수가 뛰는 브렌트퍼드(잉글랜드)마저 차출 불가를 통보했다.

황 감독은 이들의 공백을 메우고자 서둘러 공격수 홍시후(인천)와 수비 자원인 김동진(포항)을 불러들였다.

그래도 양현준의 경우 이번 시즌 셀틱에서 백업 공격자원으로 정규리그 23경기에서 1골 3도움을 작성하며 좋은 활약을 벌이고 있는 터라 황 감독으로선 아쉽기만 하다.

그나마 다행스럽게 정상빈과 김민우는 대표팀에 정상적으로 합류를 마쳤지만, 지난해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했던 배준호의 합류 여부가 변수로 남아 있었다. 

배준호는 대표팀 공격의 중요한 자원인 배준호의 합류가 불투명한 상태였고, 그의 소속팀인 스토크시티는 13일 치러진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배준호 합류 불가를 대한축구협회에 알렸다. 배준호는 이날 결장했으나 지난 11일 스완지 시티전에선 90분 풀타임을 뛰는 등 3부 추락 위기에 몰린 스토크 시티의 핵심 자원이기도 하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유럽파 핵심 3총사 없이 대회를 치르게 됐다. 잉글랜드 2부 스토크 시티는 14일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미드필더 배준호의 U-23 아시안컵 참가가 어렵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황선홍호는 김지수(브렌트퍼드), 양현준(셀틱)에 배준호까지 유럽파 3총사 없이 16일부터 열리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대결에 임한다. 대한축구협회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유럽파 핵심 3총사 없이 대회를 치르게 됐다. 잉글랜드 2부 스토크 시티는 14일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미드필더 배준호의 U-23 아시안컵 참가가 어렵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황선홍호는 김지수(브렌트퍼드), 양현준(셀틱)에 배준호까지 유럽파 3총사 없이 16일부터 열리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대결에 임한다. 대한축구협회


챔피언십 20위에 처진 스토크시티(승점 47)는 강등권인 허더즈필드 타운(승점 44)와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한 터라 핵심 미드필더인 배준호(35경기 2골 4도움)를 내주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황선홍 감독으로선 양현준, 김지수에 이어 배준호까지 차출하지 못하면서 '우승 시나리오'로 구상한 플랜A에 커다란 타격을 입게 됐다. 이를 대안한 전술 및 국내파 선수들의 기량 끌어올리기를 숙제로 떠안게 됐다.

한국은 17일 오전 0시30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경기장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19일 오후 10시 같은 경기장에서 중국과 2차전, 22일 오후 10시에 카타르 알 라이얀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일본과 3차전을 벌여 8강 티켓을 가린다.

B조 1위 혹은 2위를 차지해 8강에 오르면 A조 1위 혹은 2위와 붙는데 A조엔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호주, 요르단, 인도네시아가 속한 상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유럽파 핵심 3총사 없이 대회를 치르게 됐다. 잉글랜드 2부 스토크 시티는 14일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미드필더 배준호의 U-23 아시안컵 참가가 어렵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황선홍호는 김지수(브렌트퍼드), 양현준(셀틱)에 배준호까지 유럽파 3총사 없이 16일부터 열리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대결에 임한다. 연합뉴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유럽파 핵심 3총사 없이 대회를 치르게 됐다. 잉글랜드 2부 스토크 시티는 14일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미드필더 배준호의 U-23 아시안컵 참가가 어렵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황선홍호는 김지수(브렌트퍼드), 양현준(셀틱)에 배준호까지 유럽파 3총사 없이 16일부터 열리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대결에 임한다. 연합뉴스


◆2024 AFC U-23 아시안컵(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엔트리(23명)

GK : 김정훈(전북 현대), 백종범(FC서울), 신송훈(충남 아산)

DF : 이태석(FC서울), 조현택(김천 상무), 서명관(부천FC), 김동진(포항 스틸러스), 변준수(광주FC), 이재원(천안시티), 황재원(대구FC), 장시영(울산HD)

MF : 이강희(경남FC), 강상윤(수원FC), 백상훈(FC서울), 엄지성(광주FC), 최강민(울산HD), 김민우(뒤셀도르프), 홍윤상(포항스틸러스), 정상빈(미네소타 유나이티드), 강성진(FC서울), 홍시후(인천 유나이티드)

FW : 안재준(부천FC), 이영준(김천 상무)


◆2024 AFC U-23 아시안컵(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조편성

A조 : 카타르, 호주, 요르단, 인도네시아

B조 : 한국,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연합(UAE)

C조 :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태국, 타지키스탄

D조 :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사진=대한축구협회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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