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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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옥장판 논란 입 열었다 "내가 요구 NO, 악플 수집 중"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3.19 17: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캐스팅, 회차 독식 루머를 언급했다. 

18일 옥주현은 유튜브 채널 '눙주현'에 '이게 왜 궁금해? 근데 이제 대답에 진심인 | Q&A | 눙주현 x 옥주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옥주현은 오프닝에서 "왜 그렇게들 궁금해하는 걸까. 해명이고 나발이고 해봤자 생각하고 싶은대로 할 것이지 않냐. 정말 궁금해? 너무 눈이 확 띄지 않냐. 잠이 확 깰 거다"라고 밝혔다.

옥주현은 구독자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이 영상에서 악플에 대한 대처법을 밝혔다.



그는 "대부분은 무시한다. 무시하고 싶어서 무시한다기 보다는 무시할 수밖에 없는 수준의 악플들이어서 무시하는 것도 있다"라고 말했다.

옥주현은 "건설적인 내가 생각해보고 되돌아보게 하는 악플들이 있다. 이런 것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왜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됐을까 자신을 돌아본다. 그런데 내용이 악의적이거나 혼내주고 싶은 것들은 좀 끝까지 가려고 잡아두고 수집하고 있는 건 있다. 그래서 나는 악플 수집가이기도 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막상 만나보면 '저는 그런 의도는 아니었다고 하는데'라는 태도를 보이는 분들이 있다. 그렇게까지 한다는 게 얼마나 나쁜 건지는 알려줄 준비는 돼 있다. 익명이라 못 잡는다? 해외라서 못 잡는다? 작년에 잡은 친구 중에 캐나다에 산 친구가 있었다. 괜한 분란을 만들지 말고 각자의 인생을 살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옥주현은 "정말 난 저 사람과 뭔가 주고받고를 하는데 열과 성의를 들이고 싶은 분들은 웰컴이다. 그거에 대해 질문에 대응해주고 싶기도 하다"라고 이야기했다.

2022년 옥주현과 이지혜가 뮤지컬 '엘리자벳'의 10주년 공연 출연자로 발표된 가운데, 동료 김호영이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빚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엘리자벳' 캐스팅과 관련해 김호영이 옥주현을 겨냥한 것이라 해석했고 옥주현에 의해 '엘리자벳' 라인업이 채워진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옥주현은 "'네가 원해서 회차를 그만큼 하는 거 아니야?'라고 하는데 절대 아니다. 제작자, 사업가가 원하는 어떤 툴이라는 게 있지 않나. 그거에 맞춰 제안이 오면 고민을 신중하게 한다. 프로덕션이 잘 가기 위한 길이 이러하다 하면 받아들인다. 열심히 내 일을 하는 것뿐인데 갖가지 여러 유추들을 많이 하더라"라며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악의적으로 소문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듣고 봐서 알고 있다. 굳이 크게 대응 안 해도 되겠지라고 생각하며 오랜 시간이 지났다. 한편으로는 그렇게 소문을 퍼뜨리고 '이게 사실이야, 이렇기 때문에 그녀가 훨씬 더 많은 회차를 하는 거야'라고 사실이 아닌 이유를 들며 사실처럼 퍼뜨리는 사람을 그냥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고했다.



뮤지컬 출연료와 회차 결정권자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했다.

그는 "출연료 협의는 하는데 회차는 내가 요구를 하는 건 아니다. 제작자가 틀이 있을 것 아니냐. 그거대로 회차가 정해진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너무 부담스러운 회차를 소화할 때도 여러 번 있었다. 5:5가 편하긴 하다. 다만 내가 일주일에 네 번, 다섯 번 해야 하는 툴로 정해졌을 때는 더 공포스럽지만 좋은 점도 있다. 컨디션을 평균으로 잘 유지하고 마인드 컨트롤을 한다. 하기로 한 것이지 않냐. 내가 자주 했을 때 좋은 점을 자꾸 내게 상기한다"라고 덧붙였다.

옥주현은 "출연료는 공연마다 다르고 제작사에서 측정하는 값은 객석수 곱하기 공연 회차다. 원래 해오던 공연이어서 세트가 이미 있으면 배우에게 돌아가는 출연료가 여유가 있어지는 환경이 된다. 딱 정해져 있다기 보다는 툴 안에서 움직이는 측정값이 있다. 케바케(케이스 바이 케이스: 사안마다 다르다)라서 얼마라고 말하기 그렇다. 계약서를 누설할 수 없다. '마타하리', '위키드', '엘리자벳', '레베카'까지는 대우를 받았다. 감사하다"라고 털어놓았다.

사진= 눙주현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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