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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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해달라면 해주는 김고은 어떤데…"어려운 거 아냐" 쏘쿨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05 09: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김고은이 시원시원하고 유쾌한 성격으로 다시금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일 유튜브 요정재형 채널에는 '네 연기를 왜 믿고 보는지 알겠다… 너 진짜 멋있다 고은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정재형은 "섭외가 1년 정도 걸린 것 같다"며 배우 김고은을 게스트로 소개했다.

여러 이야기를 나누면서 김고은은 드라마 '도깨비'의 엄청난 인기에도 동요하는 타입은 아니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 성격일지도 모르겠는데"라며 크게 들뜨는 것이 없었다며, 작품이 흥행했다고 해서 더 많이 기뻐하진 않는다고 했다.

이어 그는 "촬영 당시에는 조금, 만약 로케이션 촬영이면 많은 분들이 구경하신다. 순댓국집 촬영 당시 인파에 둘러싸여서 그런 경험은 해봤다. '우리 드라마가 잘 되고 있구나' 했다"고 담담히 이야기했다.

정재형은 김고은에게 '도깨비' 명장면인 '사랑해요'를 해달라는 말을 어딜 가나 듣지 않았는지도 물었다. 정재형은 "사랑해요 한 번만 해주세요 했을 것 같다. 친구들도 그랬을 것 같고"라 말했고, 김고은은 "뭐 해달라면 해주고, 어려운 거 아니니까"라고 쿨하게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술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김고은은 일적으로 뒤풀이를 하거나 할 때엔 조절을 한다면서도 "그때는 약간 주량이 가늠이 안 된다"고 밝혔다. 또 주량이 '여배우계 성시경'이라는 소문에 "억울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주량을 소주 한 병으로 정리하자 "한 두병 정도?"라고 자연스럽게 한 병을 추가하는 모습으로도 웃음을 안겼다.

반면, 연기엔 진심인 모습도 보였다. 그는 잘 됐을 땐 담담하다면서도, 안 됐을 땐 "슬프고 불안한 그런 건 있다"고 고백했다. 김고은은 "페이는 페이대로 받고, 배우로서 받는 페이에 대한 일말의 양심과 책임감이라 생각한다. 농담으로 '돈 값 해야지' 하는 게 진심"이라며 배우로서의 책임감도 언급했다.

또 이날 김고은은 현장에 선배들과 함께일 때 많이 배우려 한다면서 개봉을 앞둔 영화 '파묘'를 촬영하며 선배 배우 최민식을 통해서도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그는 "(최민식에게) 굉장히 많이 물어봤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지 했다. 촬영 끝나면 '안 피곤하세요?', '복국 집 한 번 갈까요' 하면서"라고 당시 상황을 재연해 미소를 안겼다. 그러면서 그는 "'파묘'는 불안함 많이 없이 정말 재밌게 찍었다"고 돌아봤다.

같은날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최민식의 인터뷰가 진행됐는데, 이때 최민식은 김고은의 연기를 극찬하기도 했다. 최민식은 "김고은은 정말 이번에 장난 아니었다. 최민식은 숟가락만 얹고 가는 거였다. (김고은은) 촬영할 때 흰자가 보였다"며 "대담하고 적극적이고 디테일하게 무속인 역할을 했다"고 이야기, 선배는 후배를 칭찬하고, 후배는 선배를 향한 감사를 표하는 훈훈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쿨한 김고은의 반응에 많은 누리꾼들도 "매력있다", "호감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고은은 요청에도 빼지 않는(?) 시원시원하고 털털한 면모부터 사랑스러운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유쾌하고 솔직한 모습들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요정재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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