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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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 "월드스타? 이젠 명함 못 내밀어…20년 전과 많이 바뀌었다"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01.31 12:05 / 기사수정 2024.01.31 12:05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김윤진이 할리우드 진출했던 당시와 지금을 비교했다.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에 출연한 배우 김윤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

김윤진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딸 지유(윤채나 분) 사랑으로 돌보면서도 모든 것이 어렵고 낯설기만 한 초보 엄마 정아 역을 맡았다.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 웹예능 '어서오쎄오'에 정성화와 함께 출연한 김윤진은 '원조 월드스타'라는 수식어에 부담스러워하며 "BTS, 블랙핑크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다시 한 번 진출을 해야겠다"라며 "그런 얘기를 들을 때 이제는 명함을 내밀기 쑥스러운 상황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 상황이 참 한편으로 부럽다. 최근에 넷플릭스 '엑스오, 키티'를 한국에서 촬영했다. 저는 처음에 고생이 많았는데 이런 것들이 그 당시에도 있었으면 훨씬 수월했을 텐데 한편으로는 부럽다"고 말했다.

또한 "한편으로 다행이다"라고 이야기한 그는 "이제 중국 사람인지 일본 사람인지, 혹은 북한인지 남한인지 묻는 사람도 있었는데, 이제는 한국이 제일 먼저 나온다. 20년 전과 지금이 너무 많이 바꼈다. 자부심이 느껴지고 더이상 '제가 북한에서 왔으면 여기 못있죠'라는 농담을 하지 않아도 돼서 좋다"고 설명했다.

김윤진이 출연한 '도그데이즈'는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

사진=CJ ENM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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