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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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善' 나영-김소연-미스김 탈락 위기...'대이변의 연속' (미스트롯3)[종합]

기사입력 2024.01.19 00:40 / 기사수정 2024.01.19 00:4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나영, 김소연, 미스김이 탈락 위기에 처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3라운드 1:1 데스매치가 진행됐다.

김소연의 1:1 데스매치 대결 상대는 염유리였다. 김소연과 염유리는 인형 같은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김소연은 문주란의 '이대로 돌이 되어'라는 노래를 준비했다. 정통 트롯의 깊은 감성을 제대로 살린 도입부와 간드러지는 꺾기로 마스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염유리는 금잔디의 '신 사랑고개'를 선곡했다. 성악가 출신 염유리는 구성진 창법과 화려한 무대 구성으로 완벽한 트로트 가수로 거듭났다.

염유리는 11:2로 김소연에게 승리하며 4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동안 승승장구하던 김소연은 탈락 위기에 처하며 대이변을 일으켰다.



미스김의 데스매치 상대는 윤서령이었다. 미스김은 이태호의 '미스고'를 부르며 정통 트롯의 묵직한 여운을 남겼고, 윤서령은 정다경의 '하늬바람'을 부르며 경기 민요 실력을 뽐냈다.

장윤정은 "미스김이 윤서령을 선택했는데, 힘의 균형이 기운 채 시작된 대결이라고 모두 생각했을 거다. 윤서령 씨는 패자 부활로 합격하며 이 자리에 있는 친구이기 때문"이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이 친구가 패자 부활로 안 올라왔으면 이 무대를 못 봤을 텐데 그랬다면 아찔했겠다는 생각으로 이 무대를 봤다. 고음이 굉장히 많았는데 계속 잘해냈다. 얼굴도 비성도 몸짓도 너무 예뻤다"고 칭찬했다.

또한 미스김에 대해서는 "마이크가 성량을 다 담지 못할 만큼 풍부한 성량이 나왔다. 무대 경험이 많지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 무대 매너가 과하지 않고 여유 있어 보인다. 완벽에 가까운 무대였다. 연습을 굉장히 많이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잔인한 데스매치 결과 윤서령이 한 표 차 승리로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며 또 다시 반전 결과를 안겼다.



2라운드 선(善)에 빛나는 나영과 미(美)를 차지한 정서주의 데스매치도 마스터들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정서주는 주현미의 '비 내리는 영동교'를, 나영은 남진의 '가슴 아프게'를 선곡해 각자의 매력으로 무대를 마쳤다.

특히 나영은 "태어날 때부터 오른쪽 귀가 안 들린다"고 고백하며 "인이어가 없으면 노랫소리가 들리지 않아 불편하다. 남들의 반밖에 안 들린다면 남들보다 두 배 연습하자는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정서주나 나영이나 말하는 것과 노래하는 톤이 같다. 정서주는 굉장히 얇은데 탄성이 좋은 고무줄 같은, 나영은 두껍고 탄성 좋은 고무줄 같은 성대를 가지고 있다. 정서주는 음원 깡패가 될 것 같다"고 심사했다.

정서주는 9:4로 나영을 꺾고 4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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