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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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사람들' 이성진, 美 에미상 감독상 수상…"위대한 사람들과 함께"

기사입력 2024.01.16 11:33 / 기사수정 2024.01.16 11:33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한국계 미국인 감독 이성진이 에미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씨어터에서 '제75회 에미상(Emmy Awards)'이 진행됐다. 이번 에미상은 TV조선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문화평론가 김영대와 방송인 이지애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 (BEEF)' 이성진 감독은 TV미니시리즈 TV영화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이 감독은 "제가 LA로 처음 왔을 때 은행 통장이 마이너스였다. 돈이 너무 없어서 어렵게 살았다. 그때 1달러 저금을 하러 가니까 '1달러 저금하러 오신 거냐' 묻더라. '조금 덜 저금할 수 있냐'고 했었다. 그 당시만 해도 제가 에미상을 받을 줄 전혀 몰랐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 자리에 서 보니까 '정말 위대한 사람들과 함께했구나' 체감된다"라며 스티븐 연을 비롯한 '성난 사람들' 배우, 스태프, 넷플릭스,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성난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 대니(스티븐 연 분)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에이미(앨리 웡) 사이에서 벌어진 난폭 운전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며 그들의 일상마저 위태로워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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