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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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충격' 장신영 "강경준 만난 난 복 많은 사람"…애틋 과거 발언 보니

기사입력 2024.01.11 11: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강경준이 상간남으로 지목돼 손해배상청구소송에 휘말려 실망감을 준 가운데 과거 장신영의 발언이 주목되고 있다.

장신영은 2020년 10월 여성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남편 강경준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장신영은 "방송에선 소원해진 분위기가 많이 강조됐지만 사실 내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날 위해 뭐든 하는 사람이다. 이런 남자를 만나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얼마나 복이 많은 사람인지 모른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오늘도 내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겨두고 나올 수 있게 든든한 아빠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뭐든 척척 다 해주는 멋진 남자다. 지금처럼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그런가 하면 강경준이 아이들에게 친구 같은 아빠가 되려고 노력한다면서 "하루하루를 신나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듬직하고 믿음직스러운 아빠"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에서 보셨듯 가끔 덜렁거리기도 하지만 순수하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하다. 늘 아이들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배려하고 사랑하는 모습도 감동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강경준이 지난해 12월 26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이 지난 3일 알려졌다.

고소인은 강경준을 아내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했다. 강경준이 아내 A 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청구액은 5000만 원이다. 강경준과 A 씨는 분양대행업체에서 함께 일했다.

강경준이 A 씨에게 "사랑해♥", "난 자기랑 술 안 먹고 같이 있고 싶옹. 술은 핑계고", "자기 생각"이라고 보낸 텔레그램 메신저 대화 내용이 보도돼 파장이 일었다.

이에 8일 소속사는 개인 사생활이어서 답변할 내용이 없으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을 사과했다. 강경준과는 지난해 10월 전속 계약이 만료됐으며 사건 해결 전까지 전속 계약 연장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장신영의 지인은 유튜브를 통해 장신영이 이번 사안으로 굉장히 큰 충격을 받은 것 같다면서 감정적으로 격해져 눈물을 흘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강경준은 배우 장신영과 2018년 결혼해 두 아들과 함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고 있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하차가 기정사실화됐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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