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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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cm 권정열 "간절함에 끼 부려…정신 차려보니 너무 갔더라" (해쭈)

기사입력 2024.01.04 16:27 / 기사수정 2024.01.04 16:27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십센치(10CM) 권정열이 팬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귀여운 척을 하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3일 76.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해쭈 [HAEJOO]'에는 '어쩐지 잃은 것만 잔뜩인 권정열씨....고품격 토크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방송에는 권정열이 출연했다.

지난 영상에서 호주 골드코스트에 살고 있는 해쭈는 권정열의 초대로 멜버른으로 날아갔다. 또한 만삭의 몸인 해쭈에게 비즈니스석 티켓을 끊어 줬다고 공개한 바 있다.

식사 중 해쭈는 "옛날에는 매운맛 아티스트라고 생각했다. 음악의 스타일이 점점 로맨틱해졌다"라고 말하며 권정열에게 계기를 물었다. 권정열은 "10CM의 기본 정서 자체는 스윗하고 달콤한 팀이라고 설정되어 있었다. 데뷔 초에는 치명적인 음악을 어떻게든 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갑자기 더 스윗해지고 끼 부리고 이렇게 된 거는 자꾸 잘한다고 해 주시니까 더 노력하게 된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더니 "어느 날 정신을 차려보니 너무 많이 가 있더라. 그래서 저항 댓글도 되게 많았다. 그때 되게 간절했다"라고 털어놔 해쭈는 웃음을 터뜨렸다.

팬들의 니즈를 알게 됐다는 권정열에 해쭈 역시 "팬들이 귀엽다고 해 주니까 제가 귀여운 줄 안다"라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권정열은 "제 친구들은 제가 실제로 걸을 때도 갑자기 '너 되게 아장아장 걷는다. 미쳤냐'고 나한테 그런다"라고 말을 더하며 실소를 터뜨렸다.



권태기를 질문하자 고등학교 때부터 음악을 시작했다는 권정열은 "음악 없는 삶이 상상이 되지 않는다. 권태기라기보다는 많이 익숙해져 있다. 그때는 밴드 합주만 해도 너무 행복했는데, 지금은 일이잖아요? 취소되면 갑자기 좋아하고 그런다"라고 솔직하게 얘기하기도 했다.

"앗싸 개꿀이다"라고 덧붙이는 해쭈에 권정열은 "네 완전 개꿀 같은"이라고 동의해 한번 더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해쭈 [HAEJOO]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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