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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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父 도박으로 셋방살이…지금은 집만 4채"

기사입력 2023.12.11 19:4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방미가 아버지의 도박으로 인해 어려웠던 과거를 회상하며 자수성가로 4채의 집을 갖게 되기까지의 사연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1980년대 대표 디바이자 원조 한류 스타 가수 방미의 파란만장 인생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방미는 부동산 투자 성공으로 인한 오해를 받았다고 고백하며 "오해의 요소가 정말 많은데, 말도 안 되는 200억이라는 타이틀을 걸어놔서 제가 20년 동안 고생했다. 힘들게 재산과 자산을 모으려고 한 것에 비해 말도 안 되게 타이틀이 정해졌다"라며 부동산 투기꾼으로 오해를 받아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현재 LA와 하와이, 제주도, 서울 강남구 청담동까지 무려 4채의 집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힌 방미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자수성가하기까지의 과정을 전했다.



방미는 "아버지가 냉동 보관 사업을 했다. 그걸 만들고 파셔서 수입이 괜찮았다. 흑백 TV도 있고, 가깝게 화장실 딸린 집이기도 했다"라며 유복했던 환경에서 자랐다고 말했다.

하지만 화투를 좋아했던 아버지로 인해 가세가 점점 기울어지는 것을 겪었다며 "동네 어르신들하고 취미로 화투를 치다가, 그게 고질병이 됐다. 전문으로 가게 돼서 돈을 잃고, 빚을 냈다. 차압이라는 걸 어린 나이 때부터 경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집 없이 어렸을 때부터 이사를 수십 번 다녔다. 방 한 칸에 있다가 지하로 가게 됐다. 그걸 너무 많이 돌아다니다 보니 '성공하면 집을 꼭 사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부자가 되고 싶다고 마음 먹었던 계기를 털어놓았다.

'마이웨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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