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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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댄스 트레이너, 수십억 사기 혐의 '해고'…"끝까지 책임 물을 것"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1.20 16:10 / 기사수정 2023.11.20 16:1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빅히트뮤직 소속 댄스 트레이너가 사기·횡령 등 혐의로 하이브에서 해고됐다.

20일 하이브는 "당사는 구성원의 비위 사실 및 회사에 끼친 피해를 인지한 즉시 외부 로펌의 자문을 받아 객관적 조사를 진행했고, 직무배제 및 인사위원회 절차를 거쳐 징계 해고하였다"고 밝혔다.

해당 트레이너는 투자 명목으로 피해자에게 수십억원을 가로챈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회사가 받은 피해에 대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뒤 법적인 절차를 밟고 있다. 하이브는 엑스포츠뉴스에 "당사는 비위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끝까지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브는 "본 건은 사규상 복무규율과 취업 규칙을 위반한 개인의 비위 행위"라며 "당사는 구성원이 회사 내부 정보나 직무·직위 등을 이용해 사적 이익을 취하는 행위와 위법·부당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회사와의 관계 또는 아티스트와의 친분 과시 등의 사기 행각을 예방하고자 사기 피해 주의 안내를 지속해 외부에 공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 구성원에 대한 직업윤리 교육과 공정거래 등에 대한 거버넌스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 내부 통제 시스템도 강화하는 등 내부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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