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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를 어찌할꼬…A매치서 주전 FW+GK 다쳐, 무려 12명 부상자 리스트

기사입력 2023.11.19 01:00



(엑스포츠뉴스 이태승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A매치 기간에도 악재를 마주하고 있다. 간판 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와 주전 수문장 안드레 오나나가 한꺼번에 부상을 입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맨유가 두 명의 선수를 부상으로 잃을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래시퍼드는 18일 열린 잉글랜드와 몰타의 유로 2024(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 9라운드 맞대결에서 2-0으로 앞서던 후반 13분 동료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충돌, 그라운드에 넘어져 고통을 호소했다. 당시 현장 중계는 "알렉산더-아놀드와 래시퍼드가 충돌했다. 매우 고통스러워 보인다"고 상황을 전했다.

래시퍼드는 흘러나온 공을 잡기 위해 달려갔지만 알렉산더-아놀드와 손발이 맞지 않았다. 같이 공을 향해 빠른 속도로 달려가던 알렉산더-아놀드와 충돌하며 둘 다 공은 잡지 못하고 경기장에서 넘어지게됐다.




결국 래시퍼드는 후반 16분 이번 A매치 기간에 처음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한 콜 파머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래시퍼드는 몰타전에서 부진했다. 단 한 개의 슛만 기록하는 졸전을 펼쳤다.

맨유 입장에서 더 불운한 소식은 같은 날 치러진 A매치에서 래시퍼드의 동료도 부상을 입게 됐다는 점이다. 2026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 경기에 나선 카메룬 대표팀 골키퍼 오나나 또한 모리셔스와의 경기서 부상을 입었다.




'더 선'에 따르면 오나나는 경기 종료 10분 남짓 남은 후반 36분 고통을 호소하며 절뚝였다.

이후 대표팀 구급 대원이 와서 오나나 상태를 확인했다. 오나나는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떠나게 됐다. 파브리스 온도아 골키퍼가 잔여 시간을 마무리했다. 경기는 실점 없이 카메룬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더 선'은 "래시퍼드와 오나나까지 부상이 확정되면 맨유는 12명의 부상 선수들을 끌어안고 시즌을 재개해야 한다"며 맨유의 암담한 상황을 전했다.

현재 맨유는 조니 에반스,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 라스무스 회이룬 등 10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특히 주요 공격자원인 회이룬은 이달 말, 핵심 미드필더 카세미루와 주전 수비수 마르티네스는 해가 바뀌어야 회복할 수 있는 상황이다. 맨유 에릭 턴하흐 감독 주름이 깊어질 예정이다.




오나나의 경우 지난여름 맨유에 온 뒤 매경기 선발 출전했다. 시즌 초반 부진을 씻어내는 듯 상승세를 타고 있었으나 이번 A매치 부상으로 맨유 복귀 뒤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게 됐다.

맨유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6위(7승 5패)에 올라 있다. 오는 27일 에버턴과의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를 통해 반등을 노린다.    


사진=연합뉴스, 더 선   

이태승 기자 tasea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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