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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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결혼 준비 나 혼자...♥안정환은 몸만 와" 폭로 (선 넘은 패밀리)[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0.21 08:0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혜원이 안정환에 대해 폭로했다.

20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안정환-이혜원 부부의 과거 외국살이 일화가 공개됐다.

유세윤은 이혜원에게 "아이들 외국인 친구가 집에 놀러 오면 한식 만들어 준 적이 있냐"고 질문했다.

이혜원은 "많다. 어쨌건 우리 아이들이 아빠 직업상 외국에서 이동을 많이 했다. 아이가 그 학교와 나라에 적응하게 하는 게 내 숙제였다. 각 나라의 음식을 한식과 퓨전해서 요리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리환의 친구는 독일 친구였다. 독일에서 뭐가 유명한지 공부를 한다. 족발과 비슷한 슈바이학센을 만들었다. 그러다 우리 집이 맛집으로 소문이 났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유세윤은 안정환과 이혜원에게 "만약에 자녀가 국제 결혼을 한다면?"이라고 가정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만약에 왜 결혼을 시키냐"라고 예민하게 반응했다

유세윤은 "며느리나 사위가 음식을 준비했는데 요리가 입맛에 안 맞는다면 어떻게 하겠냐"고 질문했다.

안정환은 '만약에'에 빠져 깊게 고민했다. 유세윤은 "그냥 한번 생각해 보는 건데 너무 심각하게 이입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안정환은 "생각해 보니 내가 프랑스 시아버지처럼 될 수 있겠다"고 대답했다. 영상 속 프랑스 패밀리의 시아버지가 지나치게 솔직한 평가로 며느리를 긴장시킨 것.

안정환은 "만약 며느리라면 아들을 위해서라도. 내가 맛있다고 하면 계속 같은 음식을 아들에게 해 줄 거 아니냐"고 덧붙였다.



"결혼식 때 어땠냐"는 질문에 이혜원은 "결혼식 한 지 너무 오래돼서 기억이 안 난다. 결혼한 지 23년 차다"라고 대답했다. 안정환은 "오래 살았다"고 소심하게 덧붙였다.

이혜원은 "사실은 되게 어릴 때 결혼해서 하객과 기자들 때문에 결혼식이 정신없었고 기억이 안 나긴 한다"고 말했다.

또한 "결혼 준비는 싹 다 내가 했다. 안정환은 촬영장에 온 것처럼 몸만 와서 버진 로드를 걸었다"고 폭로했다.

안정환은 "시즌 중이라서 잠깐 이틀 시간 내서 결혼하고 바로 이태리로 같이 가야 했다"고 회상하며 "저희가 12월 28일에 결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식을 했던 호텔에서 숙박해서 좋은 방을 빌렸다. 침대가 크지 않냐. 아침에 눈을 떴는데 둘이 한 침대에 누워 있었다. 트윈 베드 남은 침대는 쓰지도 않았다. 돈이 아까웠다. 비싼 방인데 잠만 자고 나왔다. 창문을 열어 보니 눈이 쌓여 있더라. 너무 아름다웠다"고 회상했다.

이혜원은 "신혼여행을 공식적으로 못 갔다. 이탈리아로 바로 간 건데 그게 신혼여행이라고 굳이 우기고 지금까지 살고 있다"고 불평했다. 안정환은 "대신 매주 쉬는 날마다 다른 도시를 여행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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