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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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담배 흡연 신 짜릿…미쓰에이 시절 많이 생각해" (이두나!)[종합]

기사입력 2023.10.18 13: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수지가 '이두나!'를 통해 아이돌 시절을 회상했다.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두나!'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수지, 양세종, 이정효 감독이 함께했다.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 분)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수지)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

수지는 '이두나!'에서 은퇴한 아이돌 두나 역을 맡았다. 그는 "두나를 연기하면서 아이돌 시절이었을 때를 많이 생각했다. 돌이켜보면 그때의 힘들었던 순간들을 모르기도 했고 부정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애써 밝게 넘어갔던 순간이 많았던 것 같더라"라며 털어놨다.

이어 "두나는 온전히 힘들어하고 마음껏 표출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부럽기도 했고 그런 부분들이 문득 공감이 많이 되면서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극 중 두나에게 담배는 상징적인 요소로 등장한다. 꽤 많은 흡연 장면에 대해 "어렵다기보단 짜릿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지는 "흡연 신이 많이 나와 감독님도 그 부분을 걱정을 많이 하셨다. 저에게는 작품을 선택할 때 이런 부분이 새롭게 다가올 수 있겠다 생각을 해서 더 설렜다. 두나라는 인물을 설명하기 위해서 필요한 장치인 것이 담배이기 때문에 두나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대 위 혼란스러운 두나의 마음을 표현하는 수중 신에 대해서도 "물을 무서워해서 걱정했는데 촬영을 들어가니 하게 되더라. 두나가 무대에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표현하는 것으로 많은 생각을 가지고 물에 뛰어들었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두나와 원준의 강렬한 첫 만남 장면은 "재촬영을 진행할 정도로 열심히 찍었다"며 "두나에게도 원준의 첫 모습은 많이 경계심이 느껴져야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신경을 많이 썼고 원준에게도 강렬한 두나의 첫인상을 위해서 집중했다"며 열의를 다해 촬영했던 후일담을 전했다.

'이두나!'는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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