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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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액션에 성장 재미까지... 정식 출시 기대되는 '퍼스트 디센던트' [엑's 리뷰]

기사입력 2023.09.28 15:31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넥슨 신작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크로스플레이 오픈 베타(OBT)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오픈 베타를 위해 넥슨은 지난 테스트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그래플링 훅', 파쿠르 등 모션과 총기 사운드, 타격감을 개선해 조작의 재미를 향상시켰다. 아울러 프롤로그를 전면 개편해 이용자들이 게임 배경과 세계관을 원활하게 이해하도록 도왔다.

지속적인 피드백을 거치며 발전해나가는 만큼 크로스 플레이 기간 체험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화끈한 액션에 상당한 성장의 재미를 갖춰 흥행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였다. 성장한 캐릭터를 활용해 강력한 보스를 잡는 '레이드' 시스템도 구현해 유저들이 특정 목표를 가지고 자신만의 빌드를 구축해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었다.


▲특수한 능력 지닌 '계승자'... 화끈한 액션 체험한다


이번 오픈베타 기준 열린 계승자는 총 13명이다. 방패, 번개, 포격 등 다양한 능력을 지녀 이용자는 자신의 입맛에 맞춘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캐릭터는 광역 딜러 '밸비', 탱커 '카일'로, 각각 지속 피해와 보호막 부문에서 강점을 지녔다.

처음에 선택한 계승자 외에는 게임 내 연구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얼티밋 레픽' '얼티밋 비에사' 등 높은 등급의 캐릭터도 존재한다. 이들의 레벨은 공유하지 않으며, 모든 스킬을 사용하기 위해선 직접 계승자를 선택해 육성해나가야 한다.


레벨 외 계승자의 추가 성장은 '모듈' 시스템으로 가능하다. '모듈'은 캐릭터와 무기 모듈로 나뉘며, 최대 수용량 이내의 '모듈'을 장착해 추가 능력치를 부여하는 형식이다. 등급이 나뉜 '모듈'의 핵심은 단연 '스킬' 파트다. '스킬'에 해당하는 '모듈'을 장착하게 되면 계승자는 추가 능력을 보유하게 돼 더욱 강력해진다.

기자는 첫 캐릭터로 '에이잭스'를 선택한 뒤 플레이했다. '에이잭스'의 강점은 아군을 보유하는 방패와 근접한 적들을 넘어뜨리는 충격파다. 이를 활용하면 솔로 및 파티 플레이에서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는데, 이처럼 '퍼스트 디센던트'는 '에이잭스' 외에도 액션성이 넘치는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적들을 격파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루트슈터 장르답게 쏟아지는 무기들! 취향따라 골라잡고 적 날린다


루트슈터 장르답게 '퍼스트 디센던트'는 전투 한 번마다 수많은 무기, 아이템으로 잔치를 벌인다. 이용자는 이중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무기를 골라 잡고 적들을 쓸어버리면 된다. 무기 종류는 AR(라이플)부터 기관단총, 기관총, 전술 소총, 핸드 캐넌, 권총등 정말 다양하다. 일반탄, 충격탄, 특수탄, 고위력탄 등 탄종에 따라 총기의 특성이 나뉘기도 한다.

총기에도 등급이 존재한다. 일반, 희귀, 궁극 3가지 등급으로 나뉜다. 희귀 등급 무기는 일반 등급보다 다양한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궁극 등급의 무기를 확보하기 전에 주력으로 사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궁극 등급 무기는 특별한 '고유 능력'을 지니고 있어 적을 공략할때 큰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모듈'은 캐릭터에 더해 무기에도 상당한 강화 능력을 부여한다. 몇몇 수용량이 높은 특수 모듈은 총기에 가치가 높은 능력을 부여하기도 한다. 이용자가 마음에 들어하는 무기가 업그레이드와 함께 강력해지는 모습은 '퍼스트 디센던트'만의 특별한 매력이기도 하다.

▲거대 보스 사냥하는 '보이드 요격전', 향후 발전 기대돼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역을 공략하는 스토리 모드와 거대한 보스를 사냥하는 '보이드 요격전', 여러 웨이브에 걸쳐 적들을 막아내는 '특수 작전'으로 전투가 나뉘어 있다. 이중 '보이드 요격전'은 부위 파괴, 특정 지점 사격 등 다양한 공략을 활용해 거대 보스를 무너뜨리는 만큼 '퍼스트 디센던트'의 핵심 콘텐츠라고 볼 수 있다. 그간 계승자, 무기를 성장해온 이용자들의 능력을 시험해보는 장소이기도 하다.

오픈 베타 기준 '보이드 요격전'에서는 얼음 속성의 '데드 브라이드'와 공중 타입의 '행드맨'을 비롯한 8종의 강력한 보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이들 보스들은 각각 다른 외형과 공격 패턴을 지니고 있는 만큼 이용자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하며, 풍부한 보상으로 유저들에게 '당근'을 부여한다.


보스별로 공략법이 다른 만큼 이용자는 다양한 계승자를 육성시켜 투입시켜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몇몇 패턴에서는 보호막으로 버티며, 특정 상황에서는 빠르게 이동해 공략해야하는 식이다. 향후 좋은 조합을 구성해 어려운 레이드에 도전하는, 이용자 간의 끈끈한 협동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편 '퍼스트 디센던트'는 이번 크로스 플레이 오픈베타 테스트에서 스팀(Steam) 플랫폼 기준 최다 동시 접속자 7만 7000명을 기록하면서 상당한 흥행을 거뒀다. 콘솔 플랫폼인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를 포함하면 실제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 수는 7만 7000명을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이번 오픈 베타에서 수집된 의견을 반영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퍼스트 디센던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넥슨게임즈 이범준 PD는 “예상외로 많은 이용자들이 테스트에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며 “빠른 시일 내 테스트 기록, 이용자 피드백, 향후 계획을 정리해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넥슨 제공, '퍼스트 디센던트' 플레이 캡처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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