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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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김민석-윤영철' 참가 유력 APBC, 개최국 日 9월부터 티켓 판매

기사입력 2023.08.29 12:13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2017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제2회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이하 APBC)의 입장권 판매가 시작된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28일 일본프로야구연맹(NPB)이 오는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되는 2023 APBC 입장권 판매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오는 9월 16일 일반팬을 대상으로 입장권을 판매한다. 

APBC는 지난 2017년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제1회 대회가 치러졌다. 아시아 프로리그의 젊은 유망주들에게 국제 대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야구 발전을 위한 교류에 초점이 맞춰졌다. 

대회 취지에 맞게 참가국은 만 24세 이하 혹은 프로 입단 3년차 이하 선수로 최종 엔트리를 꾸렸다. 26명 중 3명만 연령과 연차에 관계없는 와일드카드로 선발할 수 있었다. 2023 APBC도 이 기조를 이어간다.





한국, 일본, 대만만 참가했던 1회 대회와는 달리 2023 APBC는 호주가 새롭게 합류했다. 한국은 11월 16일 호주, 11월 17일 일본, 11월 18일 대만과 차례로 격돌할 예정이다. 3경기 결과에 따라 결승전 혹은 3위 결정전을 치른다. 개최국 일본은 2023 APBC 모든 경기에서 1루 측 홈 팀 더그아웃을 사용한다. 

2017 APBC에서 한국은 '국보투수' 선동열 감독이 초대 국가대표팀 전임 사령탑에 선임돼 대회를 준비했다. 현재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내야수로 자리매김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비롯해 KBO리그 최고의 스타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프로 데뷔 첫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한국은 예선 1차전에서 일본에 7-8로 패한 뒤 2차전에서 대만을 1-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일본과 전력 차를 실감하며 0-7로 완패,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2023 APBC의 경우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은 현재까지 미정이다.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의 경우 류중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금메달 획득을 노린다.

2023 APBC는 연령 제한에도 현재 KBO리그에서 활약 중인 각 구단 주축 유망주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화 이글스 문동주와 김서현, 롯데 자이언츠 김민석과 윤동희, LG 트윈스 박명근, KT 위즈 박영현, KIA 타이거즈 윤영철과 김도영, 키움 히어로즈 김동헌과 장재영 등이 출전 가능 연령대 선수들이다.

2023 APBC의 우승 상금은 2000만엔(약 1억 8천만 원), 준우승 상금은 500만엔(약 4500만원)이다. APBC에 참가하는 KBO리그 선수들은 KBO 규정에 따라 기본 10일, 우승할 경우 최대 20일의 1군 등록일수를 보상받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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