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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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13년 전 28세 시절 훈련소 입소 사진에 깜짝 "잠깐만" (힛트쏭)

기사입력 2023.08.25 22:23 / 기사수정 2023.08.25 22:2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20세기 추억 유발 히트송들이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라떼는 말이야! 이십 세기 추억 유발 힛-트쏭'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추억의 노래들을 떠올렸다.

제작진이 새롭게 준비한 '3단계 연상 힌트'와 '옛날늬우스' 히든송 타임으로 더욱 풍성해진 이날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진행을 맡은 MC 김희철과 김민아는 "90년대 노래를 듣다 보면 가사 속에 요즘은 쓰지 않는 아이템이 등장하는 노래들이 많은데, 세대 통합 가사가 대거 등장할 것 같다"며 추억 유발 힛트쏭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십 세기 시대상을 담은 가사로 듣기만 해도 추억 여행을 떠나게 하는 추억 유발 힛트쏭과 함께 그 당시에만 썼던 가사 소재와 관련된 문화가 같이 소개됐다.

10위는 '주말의 명화'로 첫사랑에 대한 추억을 노래한 이문세의 '조조할인(1996)'이 차지했고, 영화 암표 상인, 단일 개봉관 수작업 영화 포스터, MBC '주말의 명화(1969~2010)', KBS '토요 명화(1980~2007)' 등 20세기 영화 관람 문화가 소개됐다.



다음으로 장거리 자동 전화(D.D.D)를 소재로 동전 공중전화 속 사랑 이야기를 담은 김혜림의 '디디디(D.D.D)(1989)'가 9위, 90년대 학교 분위기를 소재로 대한민국 교육 현실을 비판했던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 이데아(1994)'가 8위에 올랐다.

7위는 IMF와 오락실을 소재로 IMF 외환 위기 사태를 녹여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한스밴드의 '오락실(1998)'이 차지했고, 음성 사서함을 소재로 화려한 퍼포먼스와 남성미를 뽐냈던 신화의 'Only One(2000)'이 6위에 랭크됐다.

이어 특유의 보컬 목소리와 서정적인 멜로디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 터보의 '어느 째즈바(1996)'가 5위에 오르며 실내 흡연하는 뮤직비디오 장면과 가사가 포함돼 당시 흡연 문화도 같이 소개됐다.

무선 호출기(삐삐)를 소재로 도시인을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많은 대중의 공감을 받았던 N.EX.T의 '도시인(1992)'이 4위에, 동성동본 결혼 금지 등 그 당시 사회상을 가사에 담아내며 흥겨운 멜로디로 많은 인기를 끌었던 DJ DOC의 '머피의 법칙(1995)'이 3위에 올랐다.

2위는 '삼 년이라는 시간 동안'이라는 가사로 현재보다 긴 군 복무 기간을 알 수 있는, 그 당시 군 입대로 이별을 겪은 남자들에게 많은 위로와 공감을 줬던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1990)'가 선정됐고, 2위가 발표되기 전에 당사자도 보지 못했던 김희철의 군 입대 당시 영상이 소개되기도 했다.

대망의 1위는 보컬 특유의 음색과 가창력으로 기성세대들의 젊은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혜은이의 '제3한강교(1979)'가 차지했다.

혜은이의 '제3한강교(1979)'는 당시 청소년에게 유해한 가사라는 이유로 개사한 가사로 불렸고, 뮤직비디오에는 서울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장면이 포함돼 있어 '이십 세기 추억 유발 힛-트쏭' 1위에 소개됐다.

'이십세기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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