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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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문' 이성민·김래원·이이경 깜짝 출연…도경수의 버팀목

기사입력 2023.08.10 17:57 / 기사수정 2023.08.10 17:5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특별한 배우들의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데시벨'에 이어 최근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 출연 중인 김래원과 영화 '육사오(6/45)', '웅남이',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등 매 작품 자신만의 색채를 선보여온 이이경은 선우와 함께 대한민국 우리호에 탑승해 달 탐사 임무를 떠나는 이상원 중령, 조윤종 대위로 깜짝 등장해 이야기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고 있다. 

김래원과 이이경이 연기한 두 우주 대원은 태양풍을 만난 위기에서도 막내인 황선우를 다독이며 밝은 에너지로 자신들의 임무를 수행해 나간다. 

하지만 또 다시 찾아온 급박한 상황으로 인해 두 사람은 결국 목숨을 잃고, 이 모든 것은 황선우 대원이 결국 끝까지 달에서의 임무를 완수하게 하는 원동력이 돼준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후반 서사를 가능하게 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우정 출연이었다. 



도경수는 "우주의 무중력을 표현하기 위해 김래원 선배가 와이어 액션을 하는 동안 마주보고 있는 내 위로 땀이 뚝뚝 떨어졌었다"며 우주선 밖으로 나간 장면에서 두 배우의 열연을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꼽았다. 

이어 "두 배우가 가까운 형들처럼 잘 챙겨주어서 연기하기도 편했고 좋았다. 행복하게 촬영했다"는 소감을 덧붙여 우주인 훈련부터 우주에 도착하기까지 실제로 오랜 호흡을 맞춰온 것 같은 세 우주 대원의 최고 앙상블을 짐작하게 했다. 

한편 믿고 보는 배우 이성민은 선우의 아버지이자 재국과 과거 나래호 프로젝트를 함께했던 전 동료 황규태 박사로 등장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을 뒷받침한 김래원과 이이경, 이성민을 두고 김용화 감독은 "굉장히 훌륭한 배우들이 작품에 잘 녹아드는 연기를 보여줬다"고 극찬과 감사를 전했다.

'더 문'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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