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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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승' 이강철 감독 "분위기 넘어간 상황에서 모두가 포기하지 않았다"

기사입력 2023.08.09 22:03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T 위즈가 시원한 뒤집기쇼로 한화 이글스를 누르고 3연승을 질주했다. 최근 11경기 10승의 무시무시한 성적으로, 7연속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9일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12-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성한 KT는 시즌 전적 51승2무44패를 만들었다.

선발 엄상백은 3회까지 홈런 3방을 맞고 5실점을 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7이닝을 버텼고,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시즌 6승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어 김영현이 1이닝 1실점, 주권이 1이닝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김민혁과 황재균, 박병호, 안치영, 오윤석까지 5명의 선수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김민혁과 문상철, 오윤석은 2타점 기록. 이호연과 황재균, 안치영, 오윤석이 2득점을 추가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 선발 엄상백이 초반 5실점을 하며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타선이 폭발한 후 안정을 찾으며 자기 몫을 다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타선에서는 1-5로 분위기가 넘어간 상황에서 모든 선수들 포기하지 않았다. 상대 에이스를 상대로 찬스에서 결정력을 보여줬고, 문상철의 역전 결승타 등 빅이닝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이강철 감독은 "오늘 경기 준비를 많이 해준 전력분석팀과 타격코치들에게도 고맙다"고 덧붙이며 "무더운 날씨에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사진=kt wiz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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