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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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죽는 줄 알았다"더니…조영남, '또' 전처 윤여정 언급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8.01 08: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조영남이 또 다시 전처인 배우 윤여정을 언급했다. 

조영남은 지난 31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살다가 큰일을 겪고 나니까 확 철이 들지"라며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조영남은 "(윤)여정이한테 쫓겨난 게 나로 하여금 화가가 되게 한 거다. 여정이는 날 쫓아내고 지가 먹고 살려고 세계적인 배우가 된 것"이라고 했다.

혼자가 된 후, 각자에게 느껴진 삶의 무게에 대해 말하자 조영남은 "(윤여정이) 애들 먹고 살리려고 일하면서 세계적으로 갔다"고 했다. 김수미는 "언니는 인터뷰할 때도 순수하게 말하더라. 먹고 살기 위해 일했다고 하더라"고 긍정했다. 

또 조영남은 윤여정에 대해 "음식 잘했고, 바느질도 잘했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자 김수미는 "방송에서 너무 여정 언니 이야기는 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김수미의 타박에 조영남은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것"이라고 하더니, 이후 김용건과 만나 "궁금한 게 있다"며 또 윤여정을 언급했다. 심지어 그는 김용건에게 궁금한 걸 묻겠다며 윤여정과 비밀 연애를 하던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조영남은 앞서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조연상을 받았을 당시 한 발언으로 문제가 됐다. 윤여정의 수상 후 조영남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바람피우는 남자들에 대한 최고의 멋진 한 방, 복수 아니겠나. 바람 피운 당사자인 난 앞으로 더 조심해야지"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된 후 조영남은 여러 방송에 나와 이에 대해 해명,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지난 2021년 12월 SBS '돌싱포맨'에 출연한 그는 "그 친구가 상 타는 날 기자들한테 전화가 왔다. 내딴엔 멋있게 얘기했다. 미국식으로"라며 "한동안 거의 죽는 줄 알았다. 악플이. 거기다 숟가락을 왜 얹냐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또 그는 지난해 3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도 출연해 윤여정의 수상 후 했던 발언을 언급하면서 "근데 그 얘기하고 거의 죽을뻔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왜 사람들은 나를 재수없게 보는가'라고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후 같은해 6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테너 박인수 편에 출연한 그는 박인수에게 "한 여자와 57년을 같이 산 것이냐"고 했다. 박인수가 "그럼 한 여자랑 살지, 두 여자랑 사냐"고 하자, 조영남은 "나는 13년 사니까"라며 13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가다 이혼했던 윤여정과의 과거 결혼 생활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조영남은 "나는 13년 살고 바람 피웠다"며 "그런데 (그렇게 이혼하고 나서) 전 잘 됐다. 그 여자도 잘 됐다. 내가 바람피우는 바람에 잘됐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조영남의 이러한 발언들은 모두 상대를 향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너무 윤여정 이야기는 하지 말라"는 김수미의 일갈에도 조영남은 또 전처를 언급, 과거 연애사까지 밝히면서 윤여정을 소환해 스스로 대중의 입방아에 오른 꼴이 됐다.

사진=tvN STORY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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