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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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크리스토퍼 놀란, 제로 CG로 만든 핵폭발 장면…로다주 "명작 예감"

기사입력 2023.07.17 17:01 / 기사수정 2023.07.17 17:01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영화 '오펜하이머'로 다시 한번 극장가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시공간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연출력, CG를 최소화해 완성시킨 놀랍도록 사실감 넘치는 프로덕션, 몰입감을 고조시키는 스토리텔링, 전 세계 50억 달러 수익을 기록하는 압도적인 흥행력 그리고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11관왕은 물론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각본상, 감독상, 작품상 등을 두루 수상하며 작품성까지 모두 인정받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오펜하이머'로 다시 돌아온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새롭게 선택한 이야기는 바로 세상을 바꾼 천재 과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와 그가 진행한 맨해튼 프로젝트이다.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가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다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특히나 매력적이었던 것은 그가 발명한 핵무기가 지구 전체를 날려버릴 수도 있다는 미세한 가능성을 알았음에도 발사 버튼을 눌렀던 그 순간"이라고 설명하며 영화를 만들게 된 결정적 포인트를 강조했다. 

그는 "J .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준다. 좋았던, 나빴던 그의 행동이 지금의 세상을 만들었다. 그래서 최대한 큰 스크린으로,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표였다"라며 '오펜하이머'가 선사할 압도적인 영화적 경험과 섬세하게 묘사된 한 개인의 감정적 여정을 반드시 큰 스크린으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연출 인생 최초로 1인칭 시점의 시나리오를 집필했다. 이런 파격적인 선택에 대해 "대본을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객이 J. 로버트 오펜하이머와 여정을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우리는 그의 머릿속을 들여다보고 있고, 그와 함께 어디든 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제작을 맡은 엠마 토마스는 "지금까지 읽은 대본 중 최고의 대본이었다"라고 말해 '오펜하이머'가 선사할 경이로운 순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 루이스 스트로스 역을 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역시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 감독님의 예리한 비전이 느껴졌고 이대로 영화가 나온다면 명작이 되리란 걸 알았다"고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핵폭발 장면을 비롯 '오펜하이머' 전반에 단 하나의 CG도 사용하지 않은, 일명 제로 CG 프로덕션을 통해 장면 하나하나에 사실감을 더하며 극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최대치의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 영화 역사상 최초 흑백 IMAX 카메라 촬영, 제로 CG로 작품을 완성해 내며 이번에도 독보적인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연출에 킬리언 머피를 비롯해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플로렌스 퓨, 조쉬 하트넷, 케이시 애플렉, 라미 말렉, 케네스 브래너, 데인 드한 등의 배우들이 역대급 시너지를 선사한다.

'오펜하이머'는 오는 8월 15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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