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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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야비" 추성훈, 김동현과 빅매치에 '승부욕 폭발' (당나귀 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6.26 07: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추성훈이 김동현과의 빅매치에 승부욕을 폭발시켰다.

2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추성훈이 새로운 보스로 합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추성훈은 김동현과 함께 운영하는 종합격투기 팀 후배들의 코칭을 위해 체육관을 찾았다. 추성훈의 후배들은 추성훈에 대해 "무뚝뚝하고 무서운 선배", "고독한 사자 같은 선배다"라는 얘기를 했다. 추성훈은 후배들의 인터뷰를 보더니 "부드러운 사자다"라고 주장했다. 

김동현은 추성훈을 두고 "전형적인 강약약강이다. 주인공병 있나? 모두 준비했을 때 등장한다"고 폭로했다. 추성훈은 "강한 사람한테 잘해줘야 되는 거다. 약한 사람한테는 강하게 해야 후배들이 올라오는 거다"라는 새로운 인간관계의 패러다임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추성훈은 시합을 앞둔 후배와 스파링 훈련을 한 뒤 갑자기 김동현에게도 하자고 제안했다. 김동현은 "난 경기도 없다"면서 당혹스러워했지만 추성훈의 제안으로 인해 빅매치가 성사됐다.
  
추성훈과 김동현은 3분 간 진행되는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며 서로 빈틈을 찾았다. 김동현은 추성훈의 기습하이킥을 방어하며 다리 걸기를 시도했다. 추성훈은 김동현의 공격을 버티고는 김동현의 얼굴을 가격했다.
 
김동현은 바로 추성훈을 향해 태클을 걸었지만 추성훈은 넘어지지 않았다. 추성훈은 김동현 뒤집기를 시도하던 중 뒤집지 못한 상태로 경기가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공격을 계속 이어갔다. 

이천수는 "종 쳤으면 끝나야 하지 않으냐. 너무 야비하지 않으냐"고 갑갑해 했다. 김희철도 "섹시야마가 아니라 섹시야비다"라고 했다. 이에 추성훈은 "사실은 때리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추성훈은 훈련을 마치고 후배들을 위한 소고기 회식을 준비했다. 추성훈은 안창살, 등심을 10개씩 달라고 하고는 육회도 시키며 총 34인분을 주문했다.

추성훈은 팀 막내에게 테이블에 물이 없는 것을 얘기하며 "내가 말하기 전에 움직여야지"라고 꼰대 면모를 드러냈다.

추성훈은 소고기가 불판에 올라간 지 얼마 안 된 상황에서 핏기가 가득한 상태의 고기를 집어 먹었다. 고기가 익기를 기다리는 후배들은 추성훈이 먹는 모습만 지켜봤다. 추성훈은 MC들이 야유를 보내자 "저는 레어로 먹는 거 좋아한다"고 했다. 김숙은 "그건 거의 육회 수준이었다"고 했다. 

김동현은 식사를 하면서 추성훈이 지난번 아오키와의 경기 이후 보너스를 얼마나 받았는지 궁금해 했다. 추성훈은 한국 돈으로 6천 만원을 받았다고 밝히며 과거 UFC 경기에서도 한 세 번 정도 보너스로 1억 원을 받은 적이 있다고 전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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