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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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피트 수비방해 맞아요?' 홍원기 감독, 비디오 판독 결과 항의하다 퇴장 조치

기사입력 2023.06.23 21:17 / 기사수정 2023.06.23 21:22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홍원기 감독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7회말 3피트 위반에 대한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를 하다 퇴장조치 됐다.

팽팽한 1-1 동점이 이어지던 승부, 두산이 7회초 1득점에 성공하며 2-1로 앞섰다. 하지만 리드를 내준 키움은 7회말 곧바로 이영하 상대 김휘집 좌전안타, 이형종 몸에 맞는 공, 김동헌 볼넷 출루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임지열의 타석, 두산은 투수를 정철원으로 교체했고 임지열은 정철원의 5구 직구를 받아쳤다. 그러나 이 타구는 3루수 정면으로 향했고, 3루수 허경민이 공을 홈으로 뿌리면서 3루주자 김휘집에서 홈에서 아웃, 공을 받은 포수 양의지가 더블플레이를 위해 공을 1루로 던졌다.

그런데 양의지가 던진 공이 임지열의 등을 맞고 튀었다. 타구가 빠지면서 2루주자 이형종이 홈을 밟았으나, 두산 벤치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비디오 판독 결과 임지열에게 3피트 수비방해 판정이 내려졌다.

이 결과에 홍원기 감독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항의에 나섰다. 그러나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규정에 따라 홍원기 감독은 퇴장조치 됐다. 판정에 따라 키움의 득점이 취소되면서 2사 1・2루가 됐고,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키움은 득점 없이 이닝을 끝내야 했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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